공업용 독성 물질로 기름 짜낸 업체 적발
입력 2013.05.27 (21:31)
수정 2013.05.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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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업용 헥산을 이용해 사료로나 쓰는 들깻묵 찌꺼기에서 기름을 짜낸 뒤에 이를 식용으로 판매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독성이 의심되는 이런 기름이 8년동안 무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깻묵이 쉴새없이 기름을 짜내는 대형 통으로 들어갑니다.
공장 바닥에 놓인 깻묵에는 각종 폐기물과 이물질로 가득합니다.
폐휴지와 화분조각 등이 깻묵에 섞여있어 위생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식품가공업체는 지금까지 8년 동안 전국의 방앗간이나 기름집에서 나온 깻묵 만여 톤을 사들여 식용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해당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좋을 리 없죠.. ((기름통) 사용 금지된 거에요?) 네."
특히 깻묵에서 기름을 최대한 많이 짜내기 위해 '공업용 헥산'을 용매제로 넣었습니다.
곽 씨 등이 생산해 유통시킨 식용기름을 담은 플라스틱병은 입구가 이처럼 녹아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공업용 헥산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식품 용매제로 쓰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신원용(경위/원주경찰서 수사과) : "산업용 헥산이 포함됐으니까 납.중금속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불량기름을 천 7백여 톤, 30억 원어치나 만든 뒤 경기도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공급했고, 전국의 시장과 식자재 공급업체에게 참기름이나 맛기름 등의 이름으로 팔렸습니다.
경찰은 불량 기름을 만든 56살 곽 모씨 등 6명을 입건하고, 국과수에 유통된 기름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분석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공업용 헥산을 이용해 사료로나 쓰는 들깻묵 찌꺼기에서 기름을 짜낸 뒤에 이를 식용으로 판매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독성이 의심되는 이런 기름이 8년동안 무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깻묵이 쉴새없이 기름을 짜내는 대형 통으로 들어갑니다.
공장 바닥에 놓인 깻묵에는 각종 폐기물과 이물질로 가득합니다.
폐휴지와 화분조각 등이 깻묵에 섞여있어 위생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식품가공업체는 지금까지 8년 동안 전국의 방앗간이나 기름집에서 나온 깻묵 만여 톤을 사들여 식용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해당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좋을 리 없죠.. ((기름통) 사용 금지된 거에요?) 네."
특히 깻묵에서 기름을 최대한 많이 짜내기 위해 '공업용 헥산'을 용매제로 넣었습니다.
곽 씨 등이 생산해 유통시킨 식용기름을 담은 플라스틱병은 입구가 이처럼 녹아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공업용 헥산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식품 용매제로 쓰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신원용(경위/원주경찰서 수사과) : "산업용 헥산이 포함됐으니까 납.중금속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불량기름을 천 7백여 톤, 30억 원어치나 만든 뒤 경기도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공급했고, 전국의 시장과 식자재 공급업체에게 참기름이나 맛기름 등의 이름으로 팔렸습니다.
경찰은 불량 기름을 만든 56살 곽 모씨 등 6명을 입건하고, 국과수에 유통된 기름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분석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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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업용 독성 물질로 기름 짜낸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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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27 21:32:22
- 수정2013-05-27 21: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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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용 헥산을 이용해 사료로나 쓰는 들깻묵 찌꺼기에서 기름을 짜낸 뒤에 이를 식용으로 판매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독성이 의심되는 이런 기름이 8년동안 무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깻묵이 쉴새없이 기름을 짜내는 대형 통으로 들어갑니다.
공장 바닥에 놓인 깻묵에는 각종 폐기물과 이물질로 가득합니다.
폐휴지와 화분조각 등이 깻묵에 섞여있어 위생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식품가공업체는 지금까지 8년 동안 전국의 방앗간이나 기름집에서 나온 깻묵 만여 톤을 사들여 식용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해당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좋을 리 없죠.. ((기름통) 사용 금지된 거에요?) 네."
특히 깻묵에서 기름을 최대한 많이 짜내기 위해 '공업용 헥산'을 용매제로 넣었습니다.
곽 씨 등이 생산해 유통시킨 식용기름을 담은 플라스틱병은 입구가 이처럼 녹아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공업용 헥산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식품 용매제로 쓰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신원용(경위/원주경찰서 수사과) : "산업용 헥산이 포함됐으니까 납.중금속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불량기름을 천 7백여 톤, 30억 원어치나 만든 뒤 경기도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공급했고, 전국의 시장과 식자재 공급업체에게 참기름이나 맛기름 등의 이름으로 팔렸습니다.
경찰은 불량 기름을 만든 56살 곽 모씨 등 6명을 입건하고, 국과수에 유통된 기름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분석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공업용 헥산을 이용해 사료로나 쓰는 들깻묵 찌꺼기에서 기름을 짜낸 뒤에 이를 식용으로 판매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독성이 의심되는 이런 기름이 8년동안 무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깻묵이 쉴새없이 기름을 짜내는 대형 통으로 들어갑니다.
공장 바닥에 놓인 깻묵에는 각종 폐기물과 이물질로 가득합니다.
폐휴지와 화분조각 등이 깻묵에 섞여있어 위생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식품가공업체는 지금까지 8년 동안 전국의 방앗간이나 기름집에서 나온 깻묵 만여 톤을 사들여 식용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녹취> 해당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좋을 리 없죠.. ((기름통) 사용 금지된 거에요?) 네."
특히 깻묵에서 기름을 최대한 많이 짜내기 위해 '공업용 헥산'을 용매제로 넣었습니다.
곽 씨 등이 생산해 유통시킨 식용기름을 담은 플라스틱병은 입구가 이처럼 녹아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을 띠고 있습니다.
공업용 헥산은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식품 용매제로 쓰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습니다.
<인터뷰> 신원용(경위/원주경찰서 수사과) : "산업용 헥산이 포함됐으니까 납.중금속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이렇게 불량기름을 천 7백여 톤, 30억 원어치나 만든 뒤 경기도의 한 식품가공업체에 공급했고, 전국의 시장과 식자재 공급업체에게 참기름이나 맛기름 등의 이름으로 팔렸습니다.
경찰은 불량 기름을 만든 56살 곽 모씨 등 6명을 입건하고, 국과수에 유통된 기름 성분의 유해성 여부를 분석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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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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