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등치는 불법 심부름센터…불법 의뢰도 처벌!
입력 2013.06.04 (07:16)
수정 2013.06.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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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청이나 위치추적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은 심부름 업체와 이를 의뢰한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심부름업체들은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을 오히려 협박까지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치추적기를 차량에 달아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도청을 하는 심부름업체...
모두 불법행위입니다.
<인터뷰> 심부름업체 대표 : "법망에 걸리고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요. 가정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람찾기, 실종자 찾기 그런 게 많죠."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의뢰자로부터 돈을 챙긴 뒤엔 오히려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이용해 의뢰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실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2백여명으로부터 챙긴 돈만 20억원에 이릅니다.
심부름 업체들은 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차량을 추적하고는 실제 조사대상을 직접 미행했다고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의뢰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불법행위 의뢰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녹취> 양 모씨(심부름업체 의뢰자) : "저도 화가 나서 얘기를 했더니 뭐 지금 떳떳하게 알아본 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렇게 얘기해봤자 하나도 얻어지는 것이 없다..."
결국 불법 뒷조사 의뢰자들은 심부름업체에 당하고 법적 책임까지 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선봉(강폭2팀장) : "현행법상 사생활 조사는 불법이며 의뢰인들도 직접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심부름업체 대표 37살 임모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0명을 입건하는한편 의뢰인 70여 명도 범죄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도청이나 위치추적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은 심부름 업체와 이를 의뢰한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심부름업체들은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을 오히려 협박까지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치추적기를 차량에 달아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도청을 하는 심부름업체...
모두 불법행위입니다.
<인터뷰> 심부름업체 대표 : "법망에 걸리고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요. 가정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람찾기, 실종자 찾기 그런 게 많죠."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의뢰자로부터 돈을 챙긴 뒤엔 오히려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이용해 의뢰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실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2백여명으로부터 챙긴 돈만 20억원에 이릅니다.
심부름 업체들은 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차량을 추적하고는 실제 조사대상을 직접 미행했다고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의뢰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불법행위 의뢰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녹취> 양 모씨(심부름업체 의뢰자) : "저도 화가 나서 얘기를 했더니 뭐 지금 떳떳하게 알아본 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렇게 얘기해봤자 하나도 얻어지는 것이 없다..."
결국 불법 뒷조사 의뢰자들은 심부름업체에 당하고 법적 책임까지 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선봉(강폭2팀장) : "현행법상 사생활 조사는 불법이며 의뢰인들도 직접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심부름업체 대표 37살 임모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0명을 입건하는한편 의뢰인 70여 명도 범죄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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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뢰인 등치는 불법 심부름센터…불법 의뢰도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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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04 07:17:39
- 수정2013-06-04 08:03:20
<앵커 멘트>
도청이나 위치추적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은 심부름 업체와 이를 의뢰한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심부름업체들은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을 오히려 협박까지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치추적기를 차량에 달아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도청을 하는 심부름업체...
모두 불법행위입니다.
<인터뷰> 심부름업체 대표 : "법망에 걸리고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요. 가정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람찾기, 실종자 찾기 그런 게 많죠."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의뢰자로부터 돈을 챙긴 뒤엔 오히려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이용해 의뢰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실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2백여명으로부터 챙긴 돈만 20억원에 이릅니다.
심부름 업체들은 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차량을 추적하고는 실제 조사대상을 직접 미행했다고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의뢰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불법행위 의뢰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녹취> 양 모씨(심부름업체 의뢰자) : "저도 화가 나서 얘기를 했더니 뭐 지금 떳떳하게 알아본 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렇게 얘기해봤자 하나도 얻어지는 것이 없다..."
결국 불법 뒷조사 의뢰자들은 심부름업체에 당하고 법적 책임까지 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선봉(강폭2팀장) : "현행법상 사생활 조사는 불법이며 의뢰인들도 직접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심부름업체 대표 37살 임모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0명을 입건하는한편 의뢰인 70여 명도 범죄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도청이나 위치추적같은 불법 행위를 일삼은 심부름 업체와 이를 의뢰한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심부름업체들은 환불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을 오히려 협박까지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치추적기를 차량에 달아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도청을 하는 심부름업체...
모두 불법행위입니다.
<인터뷰> 심부름업체 대표 : "법망에 걸리고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요. 가정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뭐 사람찾기, 실종자 찾기 그런 게 많죠."
경찰에 적발된 업체들은 의뢰자로부터 돈을 챙긴 뒤엔 오히려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이용해 의뢰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실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4년동안 2백여명으로부터 챙긴 돈만 20억원에 이릅니다.
심부름 업체들은 이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차량을 추적하고는 실제 조사대상을 직접 미행했다고 거짓말을 해왔습니다.
의뢰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불법행위 의뢰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녹취> 양 모씨(심부름업체 의뢰자) : "저도 화가 나서 얘기를 했더니 뭐 지금 떳떳하게 알아본 것도 아니면서 지금 이렇게 얘기해봤자 하나도 얻어지는 것이 없다..."
결국 불법 뒷조사 의뢰자들은 심부름업체에 당하고 법적 책임까지 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선봉(강폭2팀장) : "현행법상 사생활 조사는 불법이며 의뢰인들도 직접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형량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심부름업체 대표 37살 임모씨를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20명을 입건하는한편 의뢰인 70여 명도 범죄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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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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