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등판에 욱일승천기 등장 ‘논란’

<앵커 멘트>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투수 다르비슈가 등판한 경기에서,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등장했습니다.

내일 새벽 류현진과 구로다의 한일 맞대결이 예정된가운데 욱일승천기가 또다시 등장할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비슈가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냅니다.

다르비슈의 삼진 행진이 이어지는 순간,관중석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했습니다.

야구공 모양의 욱일승천기엔 다르비슈는 일본의 자랑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내일 새벽 뉴욕에서 열리는 류현진 선발등판 경기에,욱일승천기가 또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본인 투수 구로다가 선발 등판하는데다,일본 야구의 상징인 이치로 역시 양키스 타선의 한축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류현진의 등판이 비로 연기돼 내일 연속 경기로 펼쳐지면서,구로다와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욱일승천기 논란속에 열리는 류현진과 구로다의 대결은,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시즌 19호 몸에 맞는공등,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