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뇌수막염 백신 부족…예방접종 못해
입력 2013.06.20 (21:34)
수정 2013.06.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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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뇌를 둘러싸고있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뇌수막염입니다.
고열과 두통 오한이 동반되기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쉽지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면 치사율이 3~10%일정도로 위험합니다.
보시는것처럼 올봄부터 뇌수막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백신이 동이 나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몸에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수족구병인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 뇌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이미경(보호자/뇌수막염 진단) :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에 맞는 백신은 구하기 힘듭니다.
예방 백신이 동이나 지난 6일부터 접종을 중단한 겁니다.
<인터뷰> 전선화(청주시 산남동) : "수급에 차질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접종하기로 했어요."
백신 부족은 지난 3월부터 뇌수막염도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 되면서 접종비가 무료가 되자 갑자기 환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건소가 같은 사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정(청주 흥덕보건소 간호서기) : "업체들이 다른 백신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뇌수막염 백신을 생산할 수 없어서..."
이때문에 다음달은 돼야 정상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백신의 수급도 원할 치 않아서 접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급 불안을 보인 일본 뇌염 백신이 올해도 수입 물량 지체 등으로 공급이 지연되면서 보건소별 보유량이 100 여개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우리 뇌를 둘러싸고있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뇌수막염입니다.
고열과 두통 오한이 동반되기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쉽지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면 치사율이 3~10%일정도로 위험합니다.
보시는것처럼 올봄부터 뇌수막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백신이 동이 나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몸에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수족구병인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 뇌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이미경(보호자/뇌수막염 진단) :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에 맞는 백신은 구하기 힘듭니다.
예방 백신이 동이나 지난 6일부터 접종을 중단한 겁니다.
<인터뷰> 전선화(청주시 산남동) : "수급에 차질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접종하기로 했어요."
백신 부족은 지난 3월부터 뇌수막염도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 되면서 접종비가 무료가 되자 갑자기 환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건소가 같은 사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정(청주 흥덕보건소 간호서기) : "업체들이 다른 백신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뇌수막염 백신을 생산할 수 없어서..."
이때문에 다음달은 돼야 정상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백신의 수급도 원할 치 않아서 접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급 불안을 보인 일본 뇌염 백신이 올해도 수입 물량 지체 등으로 공급이 지연되면서 보건소별 보유량이 100 여개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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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리포트] 뇌수막염 백신 부족…예방접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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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6-20 21:34:42
- 수정2013-06-20 22:16:40
<앵커 멘트>
우리 뇌를 둘러싸고있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뇌수막염입니다.
고열과 두통 오한이 동반되기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쉽지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면 치사율이 3~10%일정도로 위험합니다.
보시는것처럼 올봄부터 뇌수막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백신이 동이 나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몸에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수족구병인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 뇌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이미경(보호자/뇌수막염 진단) :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에 맞는 백신은 구하기 힘듭니다.
예방 백신이 동이나 지난 6일부터 접종을 중단한 겁니다.
<인터뷰> 전선화(청주시 산남동) : "수급에 차질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접종하기로 했어요."
백신 부족은 지난 3월부터 뇌수막염도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 되면서 접종비가 무료가 되자 갑자기 환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건소가 같은 사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정(청주 흥덕보건소 간호서기) : "업체들이 다른 백신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뇌수막염 백신을 생산할 수 없어서..."
이때문에 다음달은 돼야 정상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백신의 수급도 원할 치 않아서 접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급 불안을 보인 일본 뇌염 백신이 올해도 수입 물량 지체 등으로 공급이 지연되면서 보건소별 보유량이 100 여개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우리 뇌를 둘러싸고있는 얇은 막이 있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뇌수막염입니다.
고열과 두통 오한이 동반되기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쉽지만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이면 치사율이 3~10%일정도로 위험합니다.
보시는것처럼 올봄부터 뇌수막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백신이 동이 나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몸에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수족구병인줄 알았지만 진단 결과 뇌의 막에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으로 판명됐습니다.
<인터뷰> 이미경(보호자/뇌수막염 진단) :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에 맞는 백신은 구하기 힘듭니다.
예방 백신이 동이나 지난 6일부터 접종을 중단한 겁니다.
<인터뷰> 전선화(청주시 산남동) : "수급에 차질이 있다고 해서 다음에 접종하기로 했어요."
백신 부족은 지난 3월부터 뇌수막염도 필수 예방 접종에 포함 되면서 접종비가 무료가 되자 갑자기 환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건소가 같은 사정입니다.
<인터뷰> 김은정(청주 흥덕보건소 간호서기) : "업체들이 다른 백신 생산라인을 중단하고 뇌수막염 백신을 생산할 수 없어서..."
이때문에 다음달은 돼야 정상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백신의 수급도 원할 치 않아서 접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급 불안을 보인 일본 뇌염 백신이 올해도 수입 물량 지체 등으로 공급이 지연되면서 보건소별 보유량이 100 여개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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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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