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대원 ‘신속한 구조’…인명 피해 줄였다

입력 2013.07.24 (21:09) 수정 2013.07.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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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장마때도 곳곳에서 고립 사고가 이어졌지만 재난재해 현장을 지키는 119구조대원들이 많은 인명을 구해냈습니다.

이들의 활약상을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천을 건너던 트럭이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반쯤 잠긴 채 오도 가도 못합니다.

119구조대원이 트럭에 로프를 연결한 뒤 물살과 사투를 벌이며 접근합니다.

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떨고 있던 운전자는 안전지대로 옮겨집니다.

<녹취> "됐어. 이제 됐어."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길이 끊긴 산 속에 고립된 주민과 관광객들의 구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악천후를 뚫고, 소방헬기가 출동하고, 흔들리는 헬기에서 수십 미터를 강하한 구조대원은 고립 주민을 끌어올립니다.

<인터뷰> 박종열(당시 헬기 구조대원) :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크게 선회해 천천히 접근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쏟아진 폭우 속에서 119를 통해 구조된 사람은 경기지역에서만 145명.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한 번의 출동 사고도 없었던 것은 평소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

특히 40여명의 특수구조대원들은 산악 지대 고립 사고나 물가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재난재해 현장에서 인명을 구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119구조대원들은 24시간 출동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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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구조대원 ‘신속한 구조’…인명 피해 줄였다
    • 입력 2013-07-24 21:03:34
    • 수정2013-07-25 08:17:19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장마때도 곳곳에서 고립 사고가 이어졌지만 재난재해 현장을 지키는 119구조대원들이 많은 인명을 구해냈습니다.

이들의 활약상을 홍석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하천을 건너던 트럭이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반쯤 잠긴 채 오도 가도 못합니다.

119구조대원이 트럭에 로프를 연결한 뒤 물살과 사투를 벌이며 접근합니다.

한 시간 동안 차 안에서 떨고 있던 운전자는 안전지대로 옮겨집니다.

<녹취> "됐어. 이제 됐어."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길이 끊긴 산 속에 고립된 주민과 관광객들의 구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악천후를 뚫고, 소방헬기가 출동하고, 흔들리는 헬기에서 수십 미터를 강하한 구조대원은 고립 주민을 끌어올립니다.

<인터뷰> 박종열(당시 헬기 구조대원) :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크게 선회해 천천히 접근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쏟아진 폭우 속에서 119를 통해 구조된 사람은 경기지역에서만 145명.

강풍과 폭우 속에서도 한 번의 출동 사고도 없었던 것은 평소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

특히 40여명의 특수구조대원들은 산악 지대 고립 사고나 물가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 등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재난재해 현장에서 인명을 구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119구조대원들은 24시간 출동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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