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지독한 골 불운 ‘中과 무승부’

입력 2013.07.24 (21:56) 수정 2013.07.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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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아시안컵축구 2차전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오늘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아쉽게 비겼습니다.

송재혁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홍명보감독은 지난 호주전과는 9명이나 바뀐 완전히 다른 선발 멤버로 중국전에 나섰는데요,

많은 변화를 줬지만 오늘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2분, 한국영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전반 28분엔 윤일록이 날린 회심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중국 골키퍼 쩡청은 우리 선수들의 잇단 슈팅을 막아내기에 바빴지만 골문을 내주진 않았습니다.

전반 막판에 날린 조영철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지독히 골운이 따르지 않은 우리나라는 후반 이승기와 김신욱을 교체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지만 여전히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염기훈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결국 경기는 득점없이 0대 0으로 마감됐습니다.

중국전도 경기는 지배했지만 끝내 승리는 거두지 못한 채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오늘도 수비력은 합격점이었습니다.

수비진이 모두 바뀌었지만 중국에 이렇다할 골 찬스를 내주지않을만큼 포백라인은 탄탄했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드와 공격진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간격이 많이 벌어지며 2선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공격진에서의 1차 수비도 종종 뚫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8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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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지독한 골 불운 ‘中과 무승부’
    • 입력 2013-07-24 21:57:40
    • 수정2013-07-25 08: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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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아시안컵축구 2차전이 조금 전 끝났는데요,

오늘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아쉽게 비겼습니다.

송재혁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홍명보감독은 지난 호주전과는 9명이나 바뀐 완전히 다른 선발 멤버로 중국전에 나섰는데요,

많은 변화를 줬지만 오늘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12분, 한국영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전반 28분엔 윤일록이 날린 회심의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중국 골키퍼 쩡청은 우리 선수들의 잇단 슈팅을 막아내기에 바빴지만 골문을 내주진 않았습니다.

전반 막판에 날린 조영철의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습니다.

지독히 골운이 따르지 않은 우리나라는 후반 이승기와 김신욱을 교체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지만 여전히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염기훈의 날카로운 프리킥도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결국 경기는 득점없이 0대 0으로 마감됐습니다.

중국전도 경기는 지배했지만 끝내 승리는 거두지 못한 채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하는데 만족해야했습니다.

오늘도 수비력은 합격점이었습니다.

수비진이 모두 바뀌었지만 중국에 이렇다할 골 찬스를 내주지않을만큼 포백라인은 탄탄했습니다.

그러나 미드필드와 공격진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간격이 많이 벌어지며 2선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공격진에서의 1차 수비도 종종 뚫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8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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