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여행의 대세 캠핑 인구 200만 시대

입력 2013.08.04 (21:24) 수정 2013.08.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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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텔이나 민박보다 한발 더 자연에 다가설 수 있고 덤으로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캠핑, 요즘 피서 여행의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캠핑 인구 2백만 시대, 강원도 오대산의 캠핑장으로 김영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텐트 2백 동이 들어가는 강원도 오대산의 이 야영장은 개장 이후 하루도 빈 날이 없습니다.

이 달도 17일까지는 예약이 꽉 찼습니다.

풀벌레 소리에 청하는 낮잠, 시원한 계곡, 자연에 대한 경험은 콘도나 펜션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인터뷰> 최창락(서울 신길동) : "야영하다가 물에도 들어가니 너무 좋습니다. 여름휴가 강원도로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이 뙤약볕을 막아주는 해안가 이 야영장도 성수기 예약은 마감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모소현(전북 전주시 삼천동) : "고개만 돌리면 바로 바다가 있기 때문에 바다 소리 들으면서 자면 기분도 상쾌해지고요."

이런 추세 속에 지난해 국립공원 33개 야영장은 이용객이 46만여 명으로 한해 전보다 68%나 늘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도 야영장 4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숫자만 는 게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석종(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힐링하고 싶고, 낭만을 즐기고 싶고, 돈이 얼마가 들어가도 좋다 이거죠. 내 건강과 관련된 거니까. 또, 즐긴다는 의미죠."

비싼 숙박비 대신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걷고, 요리를 해먹으며 재발견하는 삶의 새로운 재미에 야영 인구는 2백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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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 여행의 대세 캠핑 인구 200만 시대
    • 입력 2013-08-04 21:25:21
    • 수정2013-08-04 2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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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텔이나 민박보다 한발 더 자연에 다가설 수 있고 덤으로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캠핑, 요즘 피서 여행의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캠핑 인구 2백만 시대, 강원도 오대산의 캠핑장으로 김영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텐트 2백 동이 들어가는 강원도 오대산의 이 야영장은 개장 이후 하루도 빈 날이 없습니다.

이 달도 17일까지는 예약이 꽉 찼습니다.

풀벌레 소리에 청하는 낮잠, 시원한 계곡, 자연에 대한 경험은 콘도나 펜션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인터뷰> 최창락(서울 신길동) : "야영하다가 물에도 들어가니 너무 좋습니다. 여름휴가 강원도로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소나무 숲이 뙤약볕을 막아주는 해안가 이 야영장도 성수기 예약은 마감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 모소현(전북 전주시 삼천동) : "고개만 돌리면 바로 바다가 있기 때문에 바다 소리 들으면서 자면 기분도 상쾌해지고요."

이런 추세 속에 지난해 국립공원 33개 야영장은 이용객이 46만여 명으로 한해 전보다 68%나 늘었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도 야영장 4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숫자만 는 게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석종(강릉원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힐링하고 싶고, 낭만을 즐기고 싶고, 돈이 얼마가 들어가도 좋다 이거죠. 내 건강과 관련된 거니까. 또, 즐긴다는 의미죠."

비싼 숙박비 대신 자연 속에서 텐트를 치고 걷고, 요리를 해먹으며 재발견하는 삶의 새로운 재미에 야영 인구는 2백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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