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 가로채는 ‘전세 사기’ 기승
입력 2013.08.06 (12:14)
수정 2013.08.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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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불리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5년전보다 30% 넘게 올랐지만, 전세물량은 줄어드는 전세대란의 틈새를 노린 것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 시험공부를 해야 할 고시생들이 바깥으로 나와 몰렸습니다.
입주한 원룸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금 수천만 원씩을 날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민(전세사기 피해자) : "갑자기 감평사가 왔어요 토지감평하겠다고 무슨얘기냐고 물어봤더니 여기가 경매가 넘어갔대요."
전세를 놓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부도를 내자 은행이 건물을 경매에 부친 겁니다.
전세를 든 150세대의 피해금액은 64억 원이 넘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측은 다른 세입자들이 모두 월세이기 때문에 부도가 나더라도 돈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전세 입주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이00(전세사기 피해자0 : "다 월세니까,(전세보증금)8천만 원을 보상 못 해드리겠냐고..."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2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믿고 전세 계약을 했다 보증금 9천만 원을 떼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월세로 내 놓은 집을 전세라고 속이고 여러 세입자와 동시에 계약해 계약금 6억 원을 들고 달아난 겁니다.
<녹취> 박00(전세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배신을 당한거죠 완전히. 저희는 믿고 계약하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등기부등본 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세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판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제공하는 민원 24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등록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최근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불리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5년전보다 30% 넘게 올랐지만, 전세물량은 줄어드는 전세대란의 틈새를 노린 것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 시험공부를 해야 할 고시생들이 바깥으로 나와 몰렸습니다.
입주한 원룸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금 수천만 원씩을 날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민(전세사기 피해자) : "갑자기 감평사가 왔어요 토지감평하겠다고 무슨얘기냐고 물어봤더니 여기가 경매가 넘어갔대요."
전세를 놓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부도를 내자 은행이 건물을 경매에 부친 겁니다.
전세를 든 150세대의 피해금액은 64억 원이 넘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측은 다른 세입자들이 모두 월세이기 때문에 부도가 나더라도 돈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전세 입주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이00(전세사기 피해자0 : "다 월세니까,(전세보증금)8천만 원을 보상 못 해드리겠냐고..."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2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믿고 전세 계약을 했다 보증금 9천만 원을 떼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월세로 내 놓은 집을 전세라고 속이고 여러 세입자와 동시에 계약해 계약금 6억 원을 들고 달아난 겁니다.
<녹취> 박00(전세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배신을 당한거죠 완전히. 저희는 믿고 계약하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등기부등본 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세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판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제공하는 민원 24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등록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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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보증금 가로채는 ‘전세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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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8-06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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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불리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5년전보다 30% 넘게 올랐지만, 전세물량은 줄어드는 전세대란의 틈새를 노린 것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 시험공부를 해야 할 고시생들이 바깥으로 나와 몰렸습니다.
입주한 원룸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금 수천만 원씩을 날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민(전세사기 피해자) : "갑자기 감평사가 왔어요 토지감평하겠다고 무슨얘기냐고 물어봤더니 여기가 경매가 넘어갔대요."
전세를 놓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부도를 내자 은행이 건물을 경매에 부친 겁니다.
전세를 든 150세대의 피해금액은 64억 원이 넘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측은 다른 세입자들이 모두 월세이기 때문에 부도가 나더라도 돈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전세 입주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이00(전세사기 피해자0 : "다 월세니까,(전세보증금)8천만 원을 보상 못 해드리겠냐고..."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2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믿고 전세 계약을 했다 보증금 9천만 원을 떼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월세로 내 놓은 집을 전세라고 속이고 여러 세입자와 동시에 계약해 계약금 6억 원을 들고 달아난 겁니다.
<녹취> 박00(전세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배신을 당한거죠 완전히. 저희는 믿고 계약하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등기부등본 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세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판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제공하는 민원 24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등록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최근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불리고 있습니다.
전셋값이 5년전보다 30% 넘게 올랐지만, 전세물량은 줄어드는 전세대란의 틈새를 노린 것입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창 시험공부를 해야 할 고시생들이 바깥으로 나와 몰렸습니다.
입주한 원룸건물이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금 수천만 원씩을 날리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성민(전세사기 피해자) : "갑자기 감평사가 왔어요 토지감평하겠다고 무슨얘기냐고 물어봤더니 여기가 경매가 넘어갔대요."
전세를 놓은 부동산 개발회사가 부도를 내자 은행이 건물을 경매에 부친 겁니다.
전세를 든 150세대의 피해금액은 64억 원이 넘습니다.
부동산 개발회사측은 다른 세입자들이 모두 월세이기 때문에 부도가 나더라도 돈을 되돌려 줄 수 있다고 전세 입주자들을 속였습니다.
<인터뷰> 이00(전세사기 피해자0 : "다 월세니까,(전세보증금)8천만 원을 보상 못 해드리겠냐고..."
부동산 중개인이 집주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전세보증금을 가로채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장인 박모 씨는 지난해 2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믿고 전세 계약을 했다 보증금 9천만 원을 떼였습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월세로 내 놓은 집을 전세라고 속이고 여러 세입자와 동시에 계약해 계약금 6억 원을 들고 달아난 겁니다.
<녹취> 박00(전세사기 피해자/음성변조) : "배신을 당한거죠 완전히. 저희는 믿고 계약하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등기부등본 내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전세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판별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제공하는 민원 24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등록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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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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