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김용판 불출석 의사…청문회 파행될 듯
입력 2013.08.14 (06:13)
수정 2013.08.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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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입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민주당은 이럴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오늘 첫 국정조사 청문회는 파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의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법 등에 따라 청문회에 출석해도 진술할 수 없다고 했고,
김용판 전 청장은 재판 기일이 겹쳤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습니다.
민주당은 두 증인과 새누리당이 상호 교감 아래 시간끌기로 사실상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정청래(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정치적 약속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앞에서는 나오라 뒤에서는 나오지 말라는 꼼수 전략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라며, 약속대로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즉각 발부하고, 모레 청문회를 다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판을 깨려고 합의에도 없는 제안을 새로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권성동(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합의서에도 없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번 국조를 통해 자기들이 크게 얻을 것이 없다. 그래서 장외투쟁을 계속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억지주장이다라고 해석한다."
새누리당은 두 증인이 오는 21일 청문회에는 출석할 뜻을 밝혔다며 기존 합의대로 21일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이외에도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 공개 여부를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정원 국정조사가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오늘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입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민주당은 이럴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오늘 첫 국정조사 청문회는 파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의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법 등에 따라 청문회에 출석해도 진술할 수 없다고 했고,
김용판 전 청장은 재판 기일이 겹쳤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습니다.
민주당은 두 증인과 새누리당이 상호 교감 아래 시간끌기로 사실상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정청래(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정치적 약속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앞에서는 나오라 뒤에서는 나오지 말라는 꼼수 전략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라며, 약속대로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즉각 발부하고, 모레 청문회를 다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판을 깨려고 합의에도 없는 제안을 새로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권성동(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합의서에도 없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번 국조를 통해 자기들이 크게 얻을 것이 없다. 그래서 장외투쟁을 계속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억지주장이다라고 해석한다."
새누리당은 두 증인이 오는 21일 청문회에는 출석할 뜻을 밝혔다며 기존 합의대로 21일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이외에도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 공개 여부를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정원 국정조사가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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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김용판 불출석 의사…청문회 파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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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14 06:15:39
- 수정2013-08-14 1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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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입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민주당은 이럴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오늘 첫 국정조사 청문회는 파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의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법 등에 따라 청문회에 출석해도 진술할 수 없다고 했고,
김용판 전 청장은 재판 기일이 겹쳤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습니다.
민주당은 두 증인과 새누리당이 상호 교감 아래 시간끌기로 사실상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정청래(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정치적 약속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앞에서는 나오라 뒤에서는 나오지 말라는 꼼수 전략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라며, 약속대로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즉각 발부하고, 모레 청문회를 다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판을 깨려고 합의에도 없는 제안을 새로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권성동(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합의서에도 없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번 국조를 통해 자기들이 크게 얻을 것이 없다. 그래서 장외투쟁을 계속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억지주장이다라고 해석한다."
새누리당은 두 증인이 오는 21일 청문회에는 출석할 뜻을 밝혔다며 기존 합의대로 21일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이외에도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 공개 여부를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국정원 국정조사가 아예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오늘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첫날입니다.
하지만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민주당은 이럴 줄 알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오늘 첫 국정조사 청문회는 파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문회의 핵심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전 원장은 국정원법 등에 따라 청문회에 출석해도 진술할 수 없다고 했고,
김용판 전 청장은 재판 기일이 겹쳤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보내왔습니다.
민주당은 두 증인과 새누리당이 상호 교감 아래 시간끌기로 사실상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녹취>정청래(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정치적 약속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 앞에서는 나오라 뒤에서는 나오지 말라는 꼼수 전략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예상했던 일이라며, 약속대로 두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즉각 발부하고, 모레 청문회를 다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판을 깨려고 합의에도 없는 제안을 새로 들고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권성동(새누리당 국정조사 특위 간사): "합의서에도 없는 내용을 주장하는 것은 이번 국조를 통해 자기들이 크게 얻을 것이 없다. 그래서 장외투쟁을 계속하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억지주장이다라고 해석한다."
새누리당은 두 증인이 오는 21일 청문회에는 출석할 뜻을 밝혔다며 기존 합의대로 21일 청문회를 진행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이외에도 원세훈 전 원장을 포함한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 공개 여부를 놓고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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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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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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