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 주범 ‘낚시 납추’ 정부 규제 오락가락
입력 2013.08.27 (21:40)
수정 2013.08.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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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낚시할때 납으로 만든 추의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정부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1년전 납추 사용금지를 유예하더니 다음달로 만료일이 다가오자 또 유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태공들이 바다로 잇따라 던지는 낚싯대 끝에는 추가 달려 있습니다.
목표 지점에 미끼와 찌를 고정시켜 주는 건데 일부는 중금속 발암물질로 여겨지는 납으로 돼 있어 바다의 환경 오염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최병진(낚시인) : "10개 정도는 손실이 되고 끊어진 건 이제 바닥에 흙으로 들어가서 모든 게 오염되겠죠."
최근 5년 동안 낚시로 바다에 버려진 납추는 무려 1400톤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이 납추에 대한 규제에 들어가 지난 해 9월부터는 납추의 제조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와 사용금지는 1년 간 유예했습니다.
재고량이 많고 대체품이 많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광석(해양수산부 자원보호과장) : "대체추가 시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낚시인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어 낚시인이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데, 유예기간 만료가 다음달로 다가오자 이번엔 3년 동안 더 유예하겠다는 겁니다.
이유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오락가락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녹취> 해수부 관계자(음성변조) : "한 두군데 나가 봐서 확인을 해보고 실제로 얼만큼 유통되고 있는지 그렇게 계산을 한거죠."
때문에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환경 오염을 오히려 부추기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낚시할때 납으로 만든 추의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정부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1년전 납추 사용금지를 유예하더니 다음달로 만료일이 다가오자 또 유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태공들이 바다로 잇따라 던지는 낚싯대 끝에는 추가 달려 있습니다.
목표 지점에 미끼와 찌를 고정시켜 주는 건데 일부는 중금속 발암물질로 여겨지는 납으로 돼 있어 바다의 환경 오염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최병진(낚시인) : "10개 정도는 손실이 되고 끊어진 건 이제 바닥에 흙으로 들어가서 모든 게 오염되겠죠."
최근 5년 동안 낚시로 바다에 버려진 납추는 무려 1400톤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이 납추에 대한 규제에 들어가 지난 해 9월부터는 납추의 제조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와 사용금지는 1년 간 유예했습니다.
재고량이 많고 대체품이 많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광석(해양수산부 자원보호과장) : "대체추가 시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낚시인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어 낚시인이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데, 유예기간 만료가 다음달로 다가오자 이번엔 3년 동안 더 유예하겠다는 겁니다.
이유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오락가락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녹취> 해수부 관계자(음성변조) : "한 두군데 나가 봐서 확인을 해보고 실제로 얼만큼 유통되고 있는지 그렇게 계산을 한거죠."
때문에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환경 오염을 오히려 부추기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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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금속 오염 주범 ‘낚시 납추’ 정부 규제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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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8-27 21:41:19
- 수정2013-08-27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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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낚시할때 납으로 만든 추의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정부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1년전 납추 사용금지를 유예하더니 다음달로 만료일이 다가오자 또 유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태공들이 바다로 잇따라 던지는 낚싯대 끝에는 추가 달려 있습니다.
목표 지점에 미끼와 찌를 고정시켜 주는 건데 일부는 중금속 발암물질로 여겨지는 납으로 돼 있어 바다의 환경 오염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최병진(낚시인) : "10개 정도는 손실이 되고 끊어진 건 이제 바닥에 흙으로 들어가서 모든 게 오염되겠죠."
최근 5년 동안 낚시로 바다에 버려진 납추는 무려 1400톤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이 납추에 대한 규제에 들어가 지난 해 9월부터는 납추의 제조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와 사용금지는 1년 간 유예했습니다.
재고량이 많고 대체품이 많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광석(해양수산부 자원보호과장) : "대체추가 시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낚시인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어 낚시인이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데, 유예기간 만료가 다음달로 다가오자 이번엔 3년 동안 더 유예하겠다는 겁니다.
이유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오락가락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녹취> 해수부 관계자(음성변조) : "한 두군데 나가 봐서 확인을 해보고 실제로 얼만큼 유통되고 있는지 그렇게 계산을 한거죠."
때문에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환경 오염을 오히려 부추기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낚시할때 납으로 만든 추의 사용을 금지하겠다던 정부정책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1년전 납추 사용금지를 유예하더니 다음달로 만료일이 다가오자 또 유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태공들이 바다로 잇따라 던지는 낚싯대 끝에는 추가 달려 있습니다.
목표 지점에 미끼와 찌를 고정시켜 주는 건데 일부는 중금속 발암물질로 여겨지는 납으로 돼 있어 바다의 환경 오염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최병진(낚시인) : "10개 정도는 손실이 되고 끊어진 건 이제 바닥에 흙으로 들어가서 모든 게 오염되겠죠."
최근 5년 동안 낚시로 바다에 버려진 납추는 무려 1400톤으로 추산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이 납추에 대한 규제에 들어가 지난 해 9월부터는 납추의 제조와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그러나, 판매와 사용금지는 1년 간 유예했습니다.
재고량이 많고 대체품이 많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인터뷰> 오광석(해양수산부 자원보호과장) : "대체추가 시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않아 가격이 비싸고 낚시인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어 낚시인이 사용에 있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서..."
그런데, 유예기간 만료가 다음달로 다가오자 이번엔 3년 동안 더 유예하겠다는 겁니다.
이유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오락가락 대응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녹취> 해수부 관계자(음성변조) : "한 두군데 나가 봐서 확인을 해보고 실제로 얼만큼 유통되고 있는지 그렇게 계산을 한거죠."
때문에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환경 오염을 오히려 부추기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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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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