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발사 성공
입력 2013.09.15 (07:10)
수정 2013.09.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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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 신형 엡실론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엡실론 로켓 개발에 착수한 지 7년만인데요
일본의 신형 고체 로켓이 당장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엡실론은 발사대에 올려 7일이면 발사가 가능합니다.
기존 고체연료 로켓 M5가 40일 넘게 걸렸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시간 단축입니다.
몸집도 작아졌습니다.
M5에 비해 전체 길이 24.4미터 무게 91톤, 지름 2.5미터로 길이는 5분의 1 이상 무게는 50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작고 가벼워져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발사 준비인력도 M5 로켓은 100명이 필요했지만 엡실론은 컴퓨터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2명이면 충분합니다.
발사비용도 38억엔으로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인터뷰> 모리타(日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엡실론을 통해)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은 로켓발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본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연료주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단추만 누르면 즉각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판 ICBM능력이 본격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탑재 중량도 1.2톤으로 핵탄두 적재에 최적입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미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전배치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은 지난 해 우주개발을 평화목적으로 한정한 법조항을 삭제해 엡실론의 군사적 전용에 법적 걸림돌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이 어제 신형 엡실론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엡실론 로켓 개발에 착수한 지 7년만인데요
일본의 신형 고체 로켓이 당장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엡실론은 발사대에 올려 7일이면 발사가 가능합니다.
기존 고체연료 로켓 M5가 40일 넘게 걸렸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시간 단축입니다.
몸집도 작아졌습니다.
M5에 비해 전체 길이 24.4미터 무게 91톤, 지름 2.5미터로 길이는 5분의 1 이상 무게는 50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작고 가벼워져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발사 준비인력도 M5 로켓은 100명이 필요했지만 엡실론은 컴퓨터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2명이면 충분합니다.
발사비용도 38억엔으로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인터뷰> 모리타(日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엡실론을 통해)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은 로켓발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본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연료주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단추만 누르면 즉각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판 ICBM능력이 본격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탑재 중량도 1.2톤으로 핵탄두 적재에 최적입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미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전배치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은 지난 해 우주개발을 평화목적으로 한정한 법조항을 삭제해 엡실론의 군사적 전용에 법적 걸림돌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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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신형 고체연료 로켓 ‘엡실론’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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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15 07:12:47
- 수정2013-09-15 16:22:22
<앵커 멘트>
일본이 어제 신형 엡실론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엡실론 로켓 개발에 착수한 지 7년만인데요
일본의 신형 고체 로켓이 당장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엡실론은 발사대에 올려 7일이면 발사가 가능합니다.
기존 고체연료 로켓 M5가 40일 넘게 걸렸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시간 단축입니다.
몸집도 작아졌습니다.
M5에 비해 전체 길이 24.4미터 무게 91톤, 지름 2.5미터로 길이는 5분의 1 이상 무게는 50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작고 가벼워져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발사 준비인력도 M5 로켓은 100명이 필요했지만 엡실론은 컴퓨터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2명이면 충분합니다.
발사비용도 38억엔으로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인터뷰> 모리타(日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엡실론을 통해)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은 로켓발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본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연료주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단추만 누르면 즉각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판 ICBM능력이 본격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탑재 중량도 1.2톤으로 핵탄두 적재에 최적입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미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전배치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은 지난 해 우주개발을 평화목적으로 한정한 법조항을 삭제해 엡실론의 군사적 전용에 법적 걸림돌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이 어제 신형 엡실론 로켓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엡실론 로켓 개발에 착수한 지 7년만인데요
일본의 신형 고체 로켓이 당장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전용 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엡실론은 발사대에 올려 7일이면 발사가 가능합니다.
기존 고체연료 로켓 M5가 40일 넘게 걸렸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시간 단축입니다.
몸집도 작아졌습니다.
M5에 비해 전체 길이 24.4미터 무게 91톤, 지름 2.5미터로 길이는 5분의 1 이상 무게는 50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작고 가벼워져 기동성이 크게 향상됐습니다.
발사 준비인력도 M5 로켓은 100명이 필요했지만 엡실론은 컴퓨터 관제시스템을 운영하는 2명이면 충분합니다.
발사비용도 38억엔으로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인터뷰> 모리타(日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엡실론을 통해)보다 효율적으로 더 많은 로켓발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일본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민(한양대 교수) : "연료주입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단추만 누르면 즉각 날아가기 때문에 일본판 ICBM능력이 본격화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탑재 중량도 1.2톤으로 핵탄두 적재에 최적입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미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실전배치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은 지난 해 우주개발을 평화목적으로 한정한 법조항을 삭제해 엡실론의 군사적 전용에 법적 걸림돌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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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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