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선발대 철수…당분간 재개 힘들 듯
입력 2013.09.22 (21:01)
수정 2013.09.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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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추진 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봉 준비를 위해 금강산에 가있던 선발대는 오늘 철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세부 일정과 숙소 문제 등을 북측과 협의해온 우리측 인력이 오늘 금강산에서 철수했습니다.
면회소 시설 보수인력을 포함해 체류인원 75명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거의 3년 만에 행사준비요원들로 북적였던 금강산엔 다시 적막감이 감돌게 됐습니다.
실무준비단은 상봉 행사 준비를 거의 끝낸 상황이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거의 다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평양에서 보고받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아주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정부는 당장 이산상봉행사가 재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건드렸기 때문에 상봉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고 인도적 행사를 연기시킨데다 정부의 대북정책기조까지 비난한 만큼 당분간 쉽게 이산상봉 협의에 응하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다시 이산상봉에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북한이 행사를 연기하며 언급한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 등을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추진 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봉 준비를 위해 금강산에 가있던 선발대는 오늘 철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세부 일정과 숙소 문제 등을 북측과 협의해온 우리측 인력이 오늘 금강산에서 철수했습니다.
면회소 시설 보수인력을 포함해 체류인원 75명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거의 3년 만에 행사준비요원들로 북적였던 금강산엔 다시 적막감이 감돌게 됐습니다.
실무준비단은 상봉 행사 준비를 거의 끝낸 상황이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거의 다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평양에서 보고받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아주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정부는 당장 이산상봉행사가 재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건드렸기 때문에 상봉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고 인도적 행사를 연기시킨데다 정부의 대북정책기조까지 비난한 만큼 당분간 쉽게 이산상봉 협의에 응하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다시 이산상봉에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북한이 행사를 연기하며 언급한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 등을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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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상봉 선발대 철수…당분간 재개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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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9-22 21:03:01
- 수정2013-09-22 23:06:02
<앵커 멘트>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추진 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봉 준비를 위해 금강산에 가있던 선발대는 오늘 철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세부 일정과 숙소 문제 등을 북측과 협의해온 우리측 인력이 오늘 금강산에서 철수했습니다.
면회소 시설 보수인력을 포함해 체류인원 75명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거의 3년 만에 행사준비요원들로 북적였던 금강산엔 다시 적막감이 감돌게 됐습니다.
실무준비단은 상봉 행사 준비를 거의 끝낸 상황이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거의 다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평양에서 보고받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아주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정부는 당장 이산상봉행사가 재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건드렸기 때문에 상봉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고 인도적 행사를 연기시킨데다 정부의 대북정책기조까지 비난한 만큼 당분간 쉽게 이산상봉 협의에 응하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다시 이산상봉에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북한이 행사를 연기하며 언급한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 등을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추진 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상봉 준비를 위해 금강산에 가있던 선발대는 오늘 철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세부 일정과 숙소 문제 등을 북측과 협의해온 우리측 인력이 오늘 금강산에서 철수했습니다.
면회소 시설 보수인력을 포함해 체류인원 75명이 모두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거의 3년 만에 행사준비요원들로 북적였던 금강산엔 다시 적막감이 감돌게 됐습니다.
실무준비단은 상봉 행사 준비를 거의 끝낸 상황이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거의 다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었고, 평양에서 보고받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고, 아주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정부는 당장 이산상봉행사가 재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많이 건드렸기 때문에 상봉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비난을 감수하고 인도적 행사를 연기시킨데다 정부의 대북정책기조까지 비난한 만큼 당분간 쉽게 이산상봉 협의에 응하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다시 이산상봉에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면서도 북한이 행사를 연기하며 언급한 금강산 관광 관련 회담 등을 연계시키지 않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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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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