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의류산업, 혁신으로 위기 탈출

입력 2013.09.23 (06:20) 수정 2013.09.23 (07: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민 50주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 사회에 커다란 성공을 가져다준 의류 사업이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노동법이 대폭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박전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민 50주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는 지난 30여년 동안 의류사업으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북반구 유행을 시차를 두고 들여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한때 브라질 여성의류시장의 40%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인터뷰> 루시아노 손 (의류 업체대표/한인 2세): "노동법이 너무 까다로워졌어요. 무난하던 브라질 소비자들도 패션과 트렌드에 무척 민감해졌습니다."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브라질 한인 의류업계가 돌파구 모색에 나섰습니다.

긴급 진단에 나선 브라질 패션산업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글로리아 칼린 (브라질 패션 평론가): "완벽한 고객 중심,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 이 두 가지가 한인 업체 재도약의 열쇠입니다."

한인 상공회의소와 현지 진출기업들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터뷰> 최태훈 (브라질통합상공회의소 수석부대표): "새로운 정보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드리면서 우리 교포들이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찾고 있습니다."

> 지난 30여년 간 브라질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한인 의류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중대 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브라질 한인 의류산업, 혁신으로 위기 탈출
    • 입력 2013-09-23 06:22:33
    • 수정2013-09-23 07:08: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민 50주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 사회에 커다란 성공을 가져다준 의류 사업이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노동법이 대폭 강화되는 등 사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생존을 위한 변신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박전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민 50주년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는 지난 30여년 동안 의류사업으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북반구 유행을 시차를 두고 들여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한때 브라질 여성의류시장의 40%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인터뷰> 루시아노 손 (의류 업체대표/한인 2세): "노동법이 너무 까다로워졌어요. 무난하던 브라질 소비자들도 패션과 트렌드에 무척 민감해졌습니다."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브라질 한인 의류업계가 돌파구 모색에 나섰습니다.

긴급 진단에 나선 브라질 패션산업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글로리아 칼린 (브라질 패션 평론가): "완벽한 고객 중심,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 이 두 가지가 한인 업체 재도약의 열쇠입니다."

한인 상공회의소와 현지 진출기업들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터뷰> 최태훈 (브라질통합상공회의소 수석부대표): "새로운 정보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드리면서 우리 교포들이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찾고 있습니다."

> 지난 30여년 간 브라질 산업계에 큰 족적을 남긴 한인 의류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중대 기로를 맞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