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아빠는 어디 간거야?’ 천진난만한 아기 外

입력 2013.09.23 (06:50) 수정 2013.09.23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빠의 낯선 모습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천진난만한 아기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빠는 어디 간거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어린 딸인데요.

북슬북슬한 아빠의 턱수염도 좋은 듯 품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정말 보기 좋은 부녀의 모습이죠?

떨어지기 싫은지, 잠시 욕실로 들어간 아빠를 문 앞에서까지 기다리는데요.

그런데 그토록 보고 싶던 아빠를 마주한 아기의 표정이 아까와는 전혀 다릅니다.

욕실에서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온 아빠!

하지만, 아기의 눈엔 수염이 사라진 아빠가 낯설고 이상한 남자처럼 보인 건데요.

급기야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대체 우리 아빠는 어디로 간 거냐는 듯 서럽게 우는 아기!

수염 깎은 게 이렇게 후회되는 일이 될 줄 아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겠죠?

오페라 부르는 ‘살아있는 피아노’

어린 소녀가 한 남자의 안내를 받으며 어딘가에 발을 디딘 순간, 남자 성악가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소녀가 올라간 곳은 바로 오페라 합창단으로 만든 '살아있는 피아노'였는데요.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질만하죠? 12개의 거대한 건반을 발로 연주할 때마다,

피아노 소리 대신 각 음계를 담당하는 오페라 가수들의 깊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데요.
 
지휘자 겸 연주자로 보이는 남자가 능숙하게 건반 위를 움직이자,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합쳐져 어느새 유명 오페라 <카르멘>속 명곡 '하바네라' 라이브가 펼쳐집니다.

캐나다 퀘벡시와 현지 프랑스어 방송국이 이곳의 연례행사인 오페라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동시에서 대중들도 쉽고 재밌게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이색 피아노 공연을 기획했다는데요.

건반에 올라가는 순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음악과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앵커 멘트>

어른 맞먹는 뛰어난 실력으로 어린 나이부터 인정받은 댄스 신동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6살 댄스 신동의 무대

나이답지 않은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 소녀!

흐르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기 무섭게 범상치 않은 몸놀림으로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에너지가 나오는 건지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두 다리를 흥겹게 움직이는 댄스 동작까지 가볍게 성공하는데요.

어른 댄서들 뺨치게 능숙한 실력을 뽐내는 이 여자아이는 '테라'라는 소녀 댄서인데요. 고작 6살에 나이에 숙련된 댄스 기술과 무대 매너를 습득하며 미국과 영국 등 각종 세계 비보이 대회에 초청받거나 이렇게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팽이처럼 머리로 바닥을 도는 헤드스핀도 소화하는 테라! 정말 댄스 신동이란 별명이 딱 어울립니다.

목도 타고, 속도 타고…

다음은 순진무구함으로 누리꾼을 사로잡은 꼬마를 만나보시죠. 정수기로 컵에 물을 담으려는 여자아이! 자세히 보니 손잡이는 제대로 눌러놓고 물이 나오는 입구가 아닌 엉뚱한 곳에 컵을 대고 있습니다. 분명 물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물 한 방울 담겨 있지 않은 텅 빈 컵을 보며, 어찌된 영문인지 통~ 모르겠다는 표정인데요. 하지만, 반드시 물을 받아내겠다는 오기가 생겼는지 재도전에 나섭니다. 목도 타고 속도 타들어 가는 아이! 화면 속으로 들어가 얼른 도와주고 싶네요.

사파리로 변신한 고속도로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를 질주 중인 차량 앞에 신기하고 황당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반대 차선에 정차한 트럭 옆에 구걸 중인 야생 곰이 사람처럼 서있던 건데요. 트럭에 이어 승용차 운전석으로도 다가와 창가에 자연스럽게 기댑니다. "그 빵 안 먹을 거면 저에게 기부하면 좋을 텐데" 맹수가 아니라 애완견 같은 귀여운 표정으로 운전사를 바라보는 야생 곰! 정말 안줄 수 없게 만드는데요. 어느새 다른 곰까지 나타나 운전사의 동정심을 또 유발합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동물원 사파리로 착각이 들 만큼 적극적인 야생곰들의 행동이 신기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아빠는 어디 간거야?’ 천진난만한 아기 外
    • 입력 2013-09-23 06:55:07
    • 수정2013-09-23 07:22:3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아빠의 낯선 모습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천진난만한 아기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빠는 어디 간거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어린 딸인데요.

북슬북슬한 아빠의 턱수염도 좋은 듯 품에서 떨어질 줄 모릅니다.

정말 보기 좋은 부녀의 모습이죠?

떨어지기 싫은지, 잠시 욕실로 들어간 아빠를 문 앞에서까지 기다리는데요.

그런데 그토록 보고 싶던 아빠를 마주한 아기의 표정이 아까와는 전혀 다릅니다.

욕실에서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온 아빠!

하지만, 아기의 눈엔 수염이 사라진 아빠가 낯설고 이상한 남자처럼 보인 건데요.

급기야 겁을 먹고 울음을 터트립니다.
 
대체 우리 아빠는 어디로 간 거냐는 듯 서럽게 우는 아기!

수염 깎은 게 이렇게 후회되는 일이 될 줄 아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겠죠?

오페라 부르는 ‘살아있는 피아노’

어린 소녀가 한 남자의 안내를 받으며 어딘가에 발을 디딘 순간, 남자 성악가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집니다.

소녀가 올라간 곳은 바로 오페라 합창단으로 만든 '살아있는 피아노'였는데요.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질만하죠? 12개의 거대한 건반을 발로 연주할 때마다,

피아노 소리 대신 각 음계를 담당하는 오페라 가수들의 깊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데요.
 
지휘자 겸 연주자로 보이는 남자가 능숙하게 건반 위를 움직이자,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합쳐져 어느새 유명 오페라 <카르멘>속 명곡 '하바네라' 라이브가 펼쳐집니다.

캐나다 퀘벡시와 현지 프랑스어 방송국이 이곳의 연례행사인 오페라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동시에서 대중들도 쉽고 재밌게 오페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이색 피아노 공연을 기획했다는데요.

건반에 올라가는 순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음악과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앵커 멘트>

어른 맞먹는 뛰어난 실력으로 어린 나이부터 인정받은 댄스 신동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6살 댄스 신동의 무대

나이답지 않은 당당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 소녀!

흐르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기 무섭게 범상치 않은 몸놀림으로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 시작합니다. 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에너지가 나오는 건지 물구나무를 선 자세로 두 다리를 흥겹게 움직이는 댄스 동작까지 가볍게 성공하는데요.

어른 댄서들 뺨치게 능숙한 실력을 뽐내는 이 여자아이는 '테라'라는 소녀 댄서인데요. 고작 6살에 나이에 숙련된 댄스 기술과 무대 매너를 습득하며 미국과 영국 등 각종 세계 비보이 대회에 초청받거나 이렇게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팽이처럼 머리로 바닥을 도는 헤드스핀도 소화하는 테라! 정말 댄스 신동이란 별명이 딱 어울립니다.

목도 타고, 속도 타고…

다음은 순진무구함으로 누리꾼을 사로잡은 꼬마를 만나보시죠. 정수기로 컵에 물을 담으려는 여자아이! 자세히 보니 손잡이는 제대로 눌러놓고 물이 나오는 입구가 아닌 엉뚱한 곳에 컵을 대고 있습니다. 분명 물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물 한 방울 담겨 있지 않은 텅 빈 컵을 보며, 어찌된 영문인지 통~ 모르겠다는 표정인데요. 하지만, 반드시 물을 받아내겠다는 오기가 생겼는지 재도전에 나섭니다. 목도 타고 속도 타들어 가는 아이! 화면 속으로 들어가 얼른 도와주고 싶네요.

사파리로 변신한 고속도로

러시아의 한 고속도로를 질주 중인 차량 앞에 신기하고 황당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반대 차선에 정차한 트럭 옆에 구걸 중인 야생 곰이 사람처럼 서있던 건데요. 트럭에 이어 승용차 운전석으로도 다가와 창가에 자연스럽게 기댑니다. "그 빵 안 먹을 거면 저에게 기부하면 좋을 텐데" 맹수가 아니라 애완견 같은 귀여운 표정으로 운전사를 바라보는 야생 곰! 정말 안줄 수 없게 만드는데요. 어느새 다른 곰까지 나타나 운전사의 동정심을 또 유발합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동물원 사파리로 착각이 들 만큼 적극적인 야생곰들의 행동이 신기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