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브리핑] 개성공단 북 근로자 “발전 없어 답답” 外

입력 2013.10.31 (06:31) 수정 2013.10.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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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애써 살려놓은 회사 문 닫지 않게 민노총 탈퇴시켜 주세요"라는 기삽니다.

3년 전 극심한 노사 분규와 직장 폐쇄까지 겪었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발레오전장이 새 노조를 만들어 흑자 회사로 재기하는데 성공했지만 금속노조가 '새 노조는 무효'라고 제기한 소송 1,2심에 연속 패소하면서 회사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개성공단 가동률이 80%라고 한 통일부 발표와는 달리 업체 측은 바이어 이탈로 실질 가동률은 50% 정도 뿐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북한 근로자는 '공단이 10년째 발전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며, 국회 사상 첫 방북 국정감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 대비 19.3%로 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복지 제도 확대에 따른 세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부가세와 주류, 담뱃세 인상을 통한 증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트위터 활동을 통한 선거 개입 혐의를 추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대해 기존 공소 사실과 동일성이 인정된다며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 줘, 원 전 원장이 혐의가 더해져 재판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기업 경기 전망 지표인 기업 신뢰 지수가 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권인 24위로 나타나 한국만 뒷걸음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사용하지도 않은 콘텐츠 이용료를 자동결제 당하는 등 올해 상반기 휴대 전화 소액 결제로 인한 분쟁이 2천 건이 넘었고 피해액도 한 해 4천억 원에 이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환경단체는 국민을 '핵 폐기물 재난'으로 밀어 넣을 건가"

중앙일보는 "미국의 도감청 의혹 보다 당당하게 따져야"

경향신문은 "법정에서 심판 받게 된 국정원의 '트위터 여론 공작"

국민일보는 "확산되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공방 막으려면"

서울신문은 "혈세 낭비 지자체 사업들, 책임은 누가 지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죽은 자의 영혼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령 분장을 한다는 서양의 핼러윈 문화가 국내에서는 여흥을 일삼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청소년까지 일탈에 동참하면서 '10대 탈선 데이'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인터넷 카페는 '핼러윈 데이는 어른되는 날'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출입이 가능한 술 파티 장소와 단속 허점 등을 알려주며 유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국내 가요 분야 저작권 수입 1위는 총저작권료 965억 원 가운데 1.25%인 12억 원을 받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한국 음악이 일본에서 거둬들인 저작권 수입이 110억 원으로, 전체 해외 수입의 91.5%를 차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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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철의 신문브리핑] 개성공단 북 근로자 “발전 없어 답답” 外
    • 입력 2013-10-31 06:32:57
    • 수정2013-10-31 08: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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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봅니다.

"애써 살려놓은 회사 문 닫지 않게 민노총 탈퇴시켜 주세요"라는 기삽니다.

3년 전 극심한 노사 분규와 직장 폐쇄까지 겪었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발레오전장이 새 노조를 만들어 흑자 회사로 재기하는데 성공했지만 금속노조가 '새 노조는 무효'라고 제기한 소송 1,2심에 연속 패소하면서 회사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개성공단 가동률이 80%라고 한 통일부 발표와는 달리 업체 측은 바이어 이탈로 실질 가동률은 50% 정도 뿐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북한 근로자는 '공단이 10년째 발전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며, 국회 사상 첫 방북 국정감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한국의 조세부담률은 국내총생산 대비 19.3%로 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복지 제도 확대에 따른 세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부가세와 주류, 담뱃세 인상을 통한 증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법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트위터 활동을 통한 선거 개입 혐의를 추가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에 대해 기존 공소 사실과 동일성이 인정된다며 공소장 변경을 허가해 줘, 원 전 원장이 혐의가 더해져 재판 받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기업 경기 전망 지표인 기업 신뢰 지수가 OECD 28개 회원국 가운데 꼴찌권인 24위로 나타나 한국만 뒷걸음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사용하지도 않은 콘텐츠 이용료를 자동결제 당하는 등 올해 상반기 휴대 전화 소액 결제로 인한 분쟁이 2천 건이 넘었고 피해액도 한 해 4천억 원에 이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환경단체는 국민을 '핵 폐기물 재난'으로 밀어 넣을 건가"

중앙일보는 "미국의 도감청 의혹 보다 당당하게 따져야"

경향신문은 "법정에서 심판 받게 된 국정원의 '트위터 여론 공작"

국민일보는 "확산되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공방 막으려면"

서울신문은 "혈세 낭비 지자체 사업들, 책임은 누가 지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세계일보는 죽은 자의 영혼이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령 분장을 한다는 서양의 핼러윈 문화가 국내에서는 여흥을 일삼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청소년까지 일탈에 동참하면서 '10대 탈선 데이'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인터넷 카페는 '핼러윈 데이는 어른되는 날'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출입이 가능한 술 파티 장소와 단속 허점 등을 알려주며 유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국내 가요 분야 저작권 수입 1위는 총저작권료 965억 원 가운데 1.25%인 12억 원을 받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해 한국 음악이 일본에서 거둬들인 저작권 수입이 110억 원으로, 전체 해외 수입의 91.5%를 차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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