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적재 불량 차량 사고…왜?
입력 2013.11.06 (21:33)
수정 2013.11.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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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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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06 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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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에 실린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뒤따라오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는 근본 대책은 없는지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떨어진 큰 물체와 부딪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어 집니다.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화물차에서는 대형 플라스틱 정화조가 와르르 쏟아지고, 커다란 건축자재가 도로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화물차들의 적재물 실태를 점검해봤습니다.
건축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차.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육중한 자재들이 적재함에서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녹취> 김인영(도로공사 이동단속반) : "(화물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는 적재물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날리기 쉬운 비닐 뭉치를 덮개 없이 운반하는 차량도 있습니다.
<녹취> 화물차 운전자 : "압축해 놓은 거라 안 날아갈 줄 알고 그랬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런 적재불량 차량은 올해만 6만 6천 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7만 건 안팎이 적발되지만, 범칙금은 고작 4~5만 원에 불과해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인터뷰> 윤덕진(도로공사 충청본부 차장) : "완벽하게 단속할 수 없기 때문에 화물을 운반하시는 운전자께서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적재불량 차량이 위험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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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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