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UN서 지구 온난화 대책 ‘눈물의 호소’
입력 2013.11.12 (21:06)
수정 2013.11.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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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 태풍 하이옌의 위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때마침 열린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국제적인 대책 마련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위 4도에서 21도 사이, 열대지역에 7천여개 섬으로 이뤄진 나라, 한 해 20개의 태풍이 몰아치는 필리핀에선 폭풍해일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평균보다 세 배이상 빨리 높아지고 있는 해수면, 더워지고 있는 바다가 태풍의 위력을 더해가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재앙입니다.
태풍 피해자 묵념으로 시작한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총회에 필리핀 대표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하이옌이) 제 고향에 상륙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초토화시켰습니다."
피해 상황을 절절하게 설명한 사노 담당관은 강대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슈퍼 태풍이 일상이 된 지역에서 미래를 지키기 위한 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각국 대표들의 기립박수에 눈시울을 적신 사노담당관은 총회에서 가시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친 코롤레츠(유엔기후협약 총회 의장) : "자연이 인간을 또 패배시켰습니다. 우리가 협력해 대항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인간이 패배할 것입니다."
이번 필리핀의 태풍 참상은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환경재앙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지구촌에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슈퍼 태풍 하이옌의 위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때마침 열린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국제적인 대책 마련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위 4도에서 21도 사이, 열대지역에 7천여개 섬으로 이뤄진 나라, 한 해 20개의 태풍이 몰아치는 필리핀에선 폭풍해일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평균보다 세 배이상 빨리 높아지고 있는 해수면, 더워지고 있는 바다가 태풍의 위력을 더해가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재앙입니다.
태풍 피해자 묵념으로 시작한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총회에 필리핀 대표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하이옌이) 제 고향에 상륙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초토화시켰습니다."
피해 상황을 절절하게 설명한 사노 담당관은 강대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슈퍼 태풍이 일상이 된 지역에서 미래를 지키기 위한 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각국 대표들의 기립박수에 눈시울을 적신 사노담당관은 총회에서 가시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친 코롤레츠(유엔기후협약 총회 의장) : "자연이 인간을 또 패배시켰습니다. 우리가 협력해 대항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인간이 패배할 것입니다."
이번 필리핀의 태풍 참상은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환경재앙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지구촌에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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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UN서 지구 온난화 대책 ‘눈물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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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2 21:07:15
- 수정2013-11-12 22:11:06
<앵커 멘트>
슈퍼 태풍 하이옌의 위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때마침 열린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국제적인 대책 마련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위 4도에서 21도 사이, 열대지역에 7천여개 섬으로 이뤄진 나라, 한 해 20개의 태풍이 몰아치는 필리핀에선 폭풍해일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평균보다 세 배이상 빨리 높아지고 있는 해수면, 더워지고 있는 바다가 태풍의 위력을 더해가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재앙입니다.
태풍 피해자 묵념으로 시작한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총회에 필리핀 대표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하이옌이) 제 고향에 상륙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초토화시켰습니다."
피해 상황을 절절하게 설명한 사노 담당관은 강대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슈퍼 태풍이 일상이 된 지역에서 미래를 지키기 위한 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각국 대표들의 기립박수에 눈시울을 적신 사노담당관은 총회에서 가시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친 코롤레츠(유엔기후협약 총회 의장) : "자연이 인간을 또 패배시켰습니다. 우리가 협력해 대항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인간이 패배할 것입니다."
이번 필리핀의 태풍 참상은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환경재앙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지구촌에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슈퍼 태풍 하이옌의 위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앙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때마침 열린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필리핀 대표는 국제적인 대책 마련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위 4도에서 21도 사이, 열대지역에 7천여개 섬으로 이뤄진 나라, 한 해 20개의 태풍이 몰아치는 필리핀에선 폭풍해일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평균보다 세 배이상 빨리 높아지고 있는 해수면, 더워지고 있는 바다가 태풍의 위력을 더해가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의 재앙입니다.
태풍 피해자 묵념으로 시작한 유엔의 기후변화협약총회에 필리핀 대표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하이옌이) 제 고향에 상륙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초토화시켰습니다."
피해 상황을 절절하게 설명한 사노 담당관은 강대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예브 사노(필리핀 기후변화담당관) : "슈퍼 태풍이 일상이 된 지역에서 미래를 지키기 위한 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각국 대표들의 기립박수에 눈시울을 적신 사노담당관은 총회에서 가시적인 대책을 마련하자며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마르친 코롤레츠(유엔기후협약 총회 의장) : "자연이 인간을 또 패배시켰습니다. 우리가 협력해 대항하지 않으면 미래에도 인간이 패배할 것입니다."
이번 필리핀의 태풍 참상은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환경재앙이 얼마나 심각할 것인지를 지구촌에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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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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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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