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가 달러로? 달러 복사 사기 외국인 적발
입력 2013.11.18 (07:11)
수정 2013.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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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수 용액을 묻히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외국인들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눈속임을 위해 위폐 감별기까지 동원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 두 장 사이에 100 달러 지폐를 끼운 뒤 솜으로 갈색 용액을 묻힙니다.
비눗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헹구더니 곧 100달러 지폐 3장을 꺼냅니다.
언뜻보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 것 같지만 사기입니다.
솜 안에 몰래 넣어 둔 지폐를 꺼내는 눈속임입니다.
<녹취> 파키스탄출신(귀화인) : "간단히 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10만 달러를 가지고 오면 그것으로 20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들의 숙소.
솜과 백지 등 사기에 쓰인 용품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위폐감별기까지 동원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런 위폐감별기로 비춰보면 미화 100달러의 문양이 나타나는 이 흰 종이를 이용했습니다.
이마저도 사기...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한 특수용지는 미리 흰색 잉크로 지폐 문양을 인쇄한 종이였습니다.
지난 7월에도 과테말라인이 같은 수법의 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송경호(서울지방경찰청) : "자꾸 범행수법이 진화하고 있어서 저희가 이쪽으로 계속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프랑스인과 카메룬인 2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사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특수 용액을 묻히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외국인들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눈속임을 위해 위폐 감별기까지 동원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 두 장 사이에 100 달러 지폐를 끼운 뒤 솜으로 갈색 용액을 묻힙니다.
비눗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헹구더니 곧 100달러 지폐 3장을 꺼냅니다.
언뜻보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 것 같지만 사기입니다.
솜 안에 몰래 넣어 둔 지폐를 꺼내는 눈속임입니다.
<녹취> 파키스탄출신(귀화인) : "간단히 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10만 달러를 가지고 오면 그것으로 20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들의 숙소.
솜과 백지 등 사기에 쓰인 용품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위폐감별기까지 동원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런 위폐감별기로 비춰보면 미화 100달러의 문양이 나타나는 이 흰 종이를 이용했습니다.
이마저도 사기...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한 특수용지는 미리 흰색 잉크로 지폐 문양을 인쇄한 종이였습니다.
지난 7월에도 과테말라인이 같은 수법의 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송경호(서울지방경찰청) : "자꾸 범행수법이 진화하고 있어서 저희가 이쪽으로 계속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프랑스인과 카메룬인 2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사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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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지가 달러로? 달러 복사 사기 외국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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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1-18 08:35:09
<앵커 멘트>
특수 용액을 묻히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외국인들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눈속임을 위해 위폐 감별기까지 동원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 두 장 사이에 100 달러 지폐를 끼운 뒤 솜으로 갈색 용액을 묻힙니다.
비눗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헹구더니 곧 100달러 지폐 3장을 꺼냅니다.
언뜻보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 것 같지만 사기입니다.
솜 안에 몰래 넣어 둔 지폐를 꺼내는 눈속임입니다.
<녹취> 파키스탄출신(귀화인) : "간단히 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10만 달러를 가지고 오면 그것으로 20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들의 숙소.
솜과 백지 등 사기에 쓰인 용품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위폐감별기까지 동원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런 위폐감별기로 비춰보면 미화 100달러의 문양이 나타나는 이 흰 종이를 이용했습니다.
이마저도 사기...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한 특수용지는 미리 흰색 잉크로 지폐 문양을 인쇄한 종이였습니다.
지난 7월에도 과테말라인이 같은 수법의 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송경호(서울지방경찰청) : "자꾸 범행수법이 진화하고 있어서 저희가 이쪽으로 계속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프랑스인과 카메룬인 2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사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특수 용액을 묻히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하며 사기 행각을 벌이던 외국인들이 또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눈속임을 위해 위폐 감별기까지 동원하는 등 수법도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종이 두 장 사이에 100 달러 지폐를 끼운 뒤 솜으로 갈색 용액을 묻힙니다.
비눗물이 담긴 양동이에 넣어 헹구더니 곧 100달러 지폐 3장을 꺼냅니다.
언뜻보면 백지가 달러로 바뀐 것 같지만 사기입니다.
솜 안에 몰래 넣어 둔 지폐를 꺼내는 눈속임입니다.
<녹취> 파키스탄출신(귀화인) : "간단히 하는 방법을 보여줬습니다. 10만 달러를 가지고 오면 그것으로 20만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들의 숙소.
솜과 백지 등 사기에 쓰인 용품들이 나옵니다.
이들은 위폐감별기까지 동원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런 위폐감별기로 비춰보면 미화 100달러의 문양이 나타나는 이 흰 종이를 이용했습니다.
이마저도 사기...
달러로 바뀐다고 현혹한 특수용지는 미리 흰색 잉크로 지폐 문양을 인쇄한 종이였습니다.
지난 7월에도 과테말라인이 같은 수법의 사기를 벌이다 경찰에 적발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송경호(서울지방경찰청) : "자꾸 범행수법이 진화하고 있어서 저희가 이쪽으로 계속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프랑스인과 카메룬인 2명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사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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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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