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 사육사, 반달가슴곰에 공격 당해 숨져
입력 2013.11.18 (12:10)
수정 2013.11.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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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내 한 반달곰농원에서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반달가슴곰에게 공격당해 숨졌습니다.
사육사는 곰을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육장 안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시신을 수습합니다.
경찰대원의 손에는 총도 들려있습니다.
곳곳에는 혈흔이 묻어 있고, 사료가 흩뿌려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육사 79살 임 모 씨가 반달가슴곰 2마리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동료 직원이 처음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죽은 것 같다고 112로 신고가 들어왔었고, 가보니까 (사육사는)사망했었고,"
경찰은 사다리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임 씨가 사다리에 있던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사육사는 우리 안에서 곰을 별도로 격리 조치하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곰으로부터 습격당했습니다..
현행법상 곰 사육은 일정 시설을 갖춘 뒤 환경부에 양도양수 신고만 하면 가능하며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은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홍(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 :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격리를 시킨다든지 주의의무를 기울인 후에 작업을 했어야했는데,"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도내 한 반달곰농원에서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반달가슴곰에게 공격당해 숨졌습니다.
사육사는 곰을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육장 안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시신을 수습합니다.
경찰대원의 손에는 총도 들려있습니다.
곳곳에는 혈흔이 묻어 있고, 사료가 흩뿌려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육사 79살 임 모 씨가 반달가슴곰 2마리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동료 직원이 처음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죽은 것 같다고 112로 신고가 들어왔었고, 가보니까 (사육사는)사망했었고,"
경찰은 사다리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임 씨가 사다리에 있던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사육사는 우리 안에서 곰을 별도로 격리 조치하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곰으로부터 습격당했습니다..
현행법상 곰 사육은 일정 시설을 갖춘 뒤 환경부에 양도양수 신고만 하면 가능하며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은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홍(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 :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격리를 시킨다든지 주의의무를 기울인 후에 작업을 했어야했는데,"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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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중 사육사, 반달가슴곰에 공격 당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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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8 12:10:57
- 수정2013-11-18 13:25:48
<앵커 멘트>
도내 한 반달곰농원에서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반달가슴곰에게 공격당해 숨졌습니다.
사육사는 곰을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육장 안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시신을 수습합니다.
경찰대원의 손에는 총도 들려있습니다.
곳곳에는 혈흔이 묻어 있고, 사료가 흩뿌려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육사 79살 임 모 씨가 반달가슴곰 2마리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동료 직원이 처음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죽은 것 같다고 112로 신고가 들어왔었고, 가보니까 (사육사는)사망했었고,"
경찰은 사다리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임 씨가 사다리에 있던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사육사는 우리 안에서 곰을 별도로 격리 조치하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곰으로부터 습격당했습니다..
현행법상 곰 사육은 일정 시설을 갖춘 뒤 환경부에 양도양수 신고만 하면 가능하며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은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홍(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 :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격리를 시킨다든지 주의의무를 기울인 후에 작업을 했어야했는데,"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도내 한 반달곰농원에서 먹이를 주던 사육사가 반달가슴곰에게 공격당해 숨졌습니다.
사육사는 곰을 별도로 격리시키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육장 안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시신을 수습합니다.
경찰대원의 손에는 총도 들려있습니다.
곳곳에는 혈흔이 묻어 있고, 사료가 흩뿌려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육사 79살 임 모 씨가 반달가슴곰 2마리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동료 직원이 처음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죽은 것 같다고 112로 신고가 들어왔었고, 가보니까 (사육사는)사망했었고,"
경찰은 사다리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임 씨가 사다리에 있던 순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숨진 사육사는 우리 안에서 곰을 별도로 격리 조치하지 않고, 작업을 하던중 곰으로부터 습격당했습니다..
현행법상 곰 사육은 일정 시설을 갖춘 뒤 환경부에 양도양수 신고만 하면 가능하며 별도의 안전관리 규정은 없습니다.
<인터뷰> 박수홍(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 : "공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격리를 시킨다든지 주의의무를 기울인 후에 작업을 했어야했는데,"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치에 대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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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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