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 오류 논란 확산…‘집단 소송’ 준비

입력 2013.11.21 (21:23) 수정 2013.11.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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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 출제 오류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문제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수험생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제 오류 논란을 낳고 있는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응시생들은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이르면 다음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데 벌써 50여명이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훈(전 EBS 지리 강사) :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돼서요 특정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러있습니다. 3점짜리 문제하나면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많거든요. 학생들이 더 쉽게 물러나려 하지않을 것"

하지만 평가원은 정답 수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현실을 반영하진 못한 점은 인정하더라도, 교과서가 답안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평가원 관계자 : "학생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지식의 범위는 일단 교과서가 확실한 근거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수험생 인터넷 사이트와 평가원 홈페이지엔 항의성 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사들도 평가원의 해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수업을 할 때도 최신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변화된 것을 가르쳐줘야 되거든요.

교과서만을 보고 (풀어야)한다는 건 말이안되는 거죠.

이런 가운데 사회탐구 경제 과목과 수학 등에서도 잇따라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수능의 신뢰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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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출제 오류 논란 확산…‘집단 소송’ 준비
    • 입력 2013-11-21 21:22:41
    • 수정2013-11-22 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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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시험 출제 오류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육 당국이 문제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수험생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제 오류 논란을 낳고 있는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응시생들은 집단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이르면 다음주 소송을 제기할 계획인데 벌써 50여명이 동참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대훈(전 EBS 지리 강사) : "난이도가 평이하게 출제돼서요 특정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러있습니다. 3점짜리 문제하나면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많거든요. 학생들이 더 쉽게 물러나려 하지않을 것"

하지만 평가원은 정답 수정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현실을 반영하진 못한 점은 인정하더라도, 교과서가 답안의 기준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평가원 관계자 : "학생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지식의 범위는 일단 교과서가 확실한 근거다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는거죠."

수험생 인터넷 사이트와 평가원 홈페이지엔 항의성 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사들도 평가원의 해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수업을 할 때도 최신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변화된 것을 가르쳐줘야 되거든요.

교과서만을 보고 (풀어야)한다는 건 말이안되는 거죠.

이런 가운데 사회탐구 경제 과목과 수학 등에서도 잇따라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수능의 신뢰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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