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음주 단속…출근길 ‘숙취운전’ 꼼짝 마!
입력 2013.11.22 (21:15)
수정 2013.11.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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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올해도 한 달여 정도 남았습니다.
술자리도 많으실 텐데요, 경찰의 연말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출근길에서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술 마신 다음날, 이른바 숙취 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경찰의 숙취운전자에 대한 단속입니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인터뷰> 음주운전 적발자 : "아침에는 깰 줄 알았는데...설마 이렇게까지 뭐 안깨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죠."
술이 깼다고 생각한 이 운전자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녹취> 음주운전 적발자 : "9시에 밥먹으면서 먹었는데 이게 나와요?"
서울의 출근길 3곳에서만 21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실험해봤습니다.
소주 2병을 마신 20대 남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8%, 4시간 정도 잠을 잔 뒤 술기운이 없어졌다고 자신했지만 다시 측정한 결과는 0.14%, 여전히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이 상태에서의 가상 운전입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급기야는 앞에 있는 차를 들이 받고 맙니다.
<인터뷰> 박찬유(서울 영등포2가 : "저는 집까지 무사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돌발 상황도 많이 생기고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술이 어느 정도 깨면 다 깬 것 처럼 착각하기 쉽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석(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 : "음주상태와 크게 차이 없이 인지반응 시간이 길어져서 위험을 맞이했을 때 피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최소 8시간은 쉬고 운전해야 합니다.
경찰은 내년 초까지 출퇴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제 올해도 한 달여 정도 남았습니다.
술자리도 많으실 텐데요, 경찰의 연말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출근길에서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술 마신 다음날, 이른바 숙취 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경찰의 숙취운전자에 대한 단속입니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인터뷰> 음주운전 적발자 : "아침에는 깰 줄 알았는데...설마 이렇게까지 뭐 안깨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죠."
술이 깼다고 생각한 이 운전자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녹취> 음주운전 적발자 : "9시에 밥먹으면서 먹었는데 이게 나와요?"
서울의 출근길 3곳에서만 21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실험해봤습니다.
소주 2병을 마신 20대 남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8%, 4시간 정도 잠을 잔 뒤 술기운이 없어졌다고 자신했지만 다시 측정한 결과는 0.14%, 여전히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이 상태에서의 가상 운전입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급기야는 앞에 있는 차를 들이 받고 맙니다.
<인터뷰> 박찬유(서울 영등포2가 : "저는 집까지 무사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돌발 상황도 많이 생기고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술이 어느 정도 깨면 다 깬 것 처럼 착각하기 쉽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석(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 : "음주상태와 크게 차이 없이 인지반응 시간이 길어져서 위험을 맞이했을 때 피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최소 8시간은 쉬고 운전해야 합니다.
경찰은 내년 초까지 출퇴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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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음주 단속…출근길 ‘숙취운전’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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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2 21:06:13
- 수정2013-11-22 21:59:55
<앵커 멘트>
이제 올해도 한 달여 정도 남았습니다.
술자리도 많으실 텐데요, 경찰의 연말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출근길에서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술 마신 다음날, 이른바 숙취 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경찰의 숙취운전자에 대한 단속입니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인터뷰> 음주운전 적발자 : "아침에는 깰 줄 알았는데...설마 이렇게까지 뭐 안깨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죠."
술이 깼다고 생각한 이 운전자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녹취> 음주운전 적발자 : "9시에 밥먹으면서 먹었는데 이게 나와요?"
서울의 출근길 3곳에서만 21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실험해봤습니다.
소주 2병을 마신 20대 남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8%, 4시간 정도 잠을 잔 뒤 술기운이 없어졌다고 자신했지만 다시 측정한 결과는 0.14%, 여전히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이 상태에서의 가상 운전입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급기야는 앞에 있는 차를 들이 받고 맙니다.
<인터뷰> 박찬유(서울 영등포2가 : "저는 집까지 무사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돌발 상황도 많이 생기고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술이 어느 정도 깨면 다 깬 것 처럼 착각하기 쉽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석(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 : "음주상태와 크게 차이 없이 인지반응 시간이 길어져서 위험을 맞이했을 때 피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최소 8시간은 쉬고 운전해야 합니다.
경찰은 내년 초까지 출퇴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제 올해도 한 달여 정도 남았습니다.
술자리도 많으실 텐데요, 경찰의 연말 음주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출근길에서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술 마신 다음날, 이른바 숙취 운전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지숙 기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더더더더더더 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경찰의 숙취운전자에 대한 단속입니다.
어제 저녁에 술을 마셨다는 이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인터뷰> 음주운전 적발자 : "아침에는 깰 줄 알았는데...설마 이렇게까지 뭐 안깨리라고는 생각을 안했죠."
술이 깼다고 생각한 이 운전자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녹취> 음주운전 적발자 : "9시에 밥먹으면서 먹었는데 이게 나와요?"
서울의 출근길 3곳에서만 21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실험해봤습니다.
소주 2병을 마신 20대 남자의 혈중 알콜 농도는 0.18%, 4시간 정도 잠을 잔 뒤 술기운이 없어졌다고 자신했지만 다시 측정한 결과는 0.14%, 여전히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이 상태에서의 가상 운전입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다가 급기야는 앞에 있는 차를 들이 받고 맙니다.
<인터뷰> 박찬유(서울 영등포2가 : "저는 집까지 무사히 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돌발 상황도 많이 생기고 생각보다 많이 위험한 것 같습니다."
술이 어느 정도 깨면 다 깬 것 처럼 착각하기 쉽다는 겁니다.
<인터뷰> 정의석(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수) : "음주상태와 크게 차이 없이 인지반응 시간이 길어져서 위험을 맞이했을 때 피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최소 8시간은 쉬고 운전해야 합니다.
경찰은 내년 초까지 출퇴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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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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