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집권 2년…불안한 ‘갈지자’ 행보
입력 2013.12.31 (21:17)
수정 2013.12.3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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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 상황을 살펴 봅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위기 조성부터 최근 고모부 장성택 숙청까지 김정은 집권 2년을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여간의 공사 끝에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완공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셨습니다."
북한 스스로 마식령 스키장을 김정은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울만큼 집권 2년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13개에 달하는 경제개발구 사업도 외부의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중국 자본의 유입마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집권 초기 미키마우스 공연까지 관람하며,대미관계의 개선까지 바란듯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 잇단 위협 행보는 국제 사회의 경계심만 더욱 높였습니다.
<녹취> 정성장(박사) : "올해 3,4월에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함으로써 북미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굴러 떨어졌습니다."
개성공단은 우여곡절끝에 유지됐지만 남북관계 역시 교착상탭니다
김정은의 갈짓자 행보는 내부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하루아침에 군 장성들이 강등됐다 복권되는 일이 일상화된데다 장성택 처형으로 지배 엘리트 균열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20년간 후계자 수업을 받았던 아버지와는 달리, 돌연히 등장한 거침없는 김정은의 행보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번엔 북한 상황을 살펴 봅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위기 조성부터 최근 고모부 장성택 숙청까지 김정은 집권 2년을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여간의 공사 끝에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완공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셨습니다."
북한 스스로 마식령 스키장을 김정은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울만큼 집권 2년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13개에 달하는 경제개발구 사업도 외부의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중국 자본의 유입마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집권 초기 미키마우스 공연까지 관람하며,대미관계의 개선까지 바란듯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 잇단 위협 행보는 국제 사회의 경계심만 더욱 높였습니다.
<녹취> 정성장(박사) : "올해 3,4월에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함으로써 북미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굴러 떨어졌습니다."
개성공단은 우여곡절끝에 유지됐지만 남북관계 역시 교착상탭니다
김정은의 갈짓자 행보는 내부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하루아침에 군 장성들이 강등됐다 복권되는 일이 일상화된데다 장성택 처형으로 지배 엘리트 균열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20년간 후계자 수업을 받았던 아버지와는 달리, 돌연히 등장한 거침없는 김정은의 행보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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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집권 2년…불안한 ‘갈지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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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31 21:17:53
- 수정2013-12-31 21:45:54
<앵커 멘트>
이번엔 북한 상황을 살펴 봅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위기 조성부터 최근 고모부 장성택 숙청까지 김정은 집권 2년을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여간의 공사 끝에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완공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셨습니다."
북한 스스로 마식령 스키장을 김정은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울만큼 집권 2년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13개에 달하는 경제개발구 사업도 외부의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중국 자본의 유입마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집권 초기 미키마우스 공연까지 관람하며,대미관계의 개선까지 바란듯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 잇단 위협 행보는 국제 사회의 경계심만 더욱 높였습니다.
<녹취> 정성장(박사) : "올해 3,4월에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함으로써 북미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굴러 떨어졌습니다."
개성공단은 우여곡절끝에 유지됐지만 남북관계 역시 교착상탭니다
김정은의 갈짓자 행보는 내부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하루아침에 군 장성들이 강등됐다 복권되는 일이 일상화된데다 장성택 처형으로 지배 엘리트 균열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20년간 후계자 수업을 받았던 아버지와는 달리, 돌연히 등장한 거침없는 김정은의 행보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번엔 북한 상황을 살펴 봅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위기 조성부터 최근 고모부 장성택 숙청까지 김정은 집권 2년을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년여간의 공사 끝에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이 완공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오늘)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돌아보셨습니다."
북한 스스로 마식령 스키장을 김정은의 가장 큰 업적으로 내세울만큼 집권 2년간의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13개에 달하는 경제개발구 사업도 외부의 자본이 투입돼야 하는데, 현재 중국 자본의 유입마저 불투명한 상탭니다.
집권 초기 미키마우스 공연까지 관람하며,대미관계의 개선까지 바란듯 보였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 잇단 위협 행보는 국제 사회의 경계심만 더욱 높였습니다.
<녹취> 정성장(박사) : "올해 3,4월에 북한이 미국을 핵무기로 위협함으로써 북미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굴러 떨어졌습니다."
개성공단은 우여곡절끝에 유지됐지만 남북관계 역시 교착상탭니다
김정은의 갈짓자 행보는 내부에도 그대로 투영됐습니다.
하루아침에 군 장성들이 강등됐다 복권되는 일이 일상화된데다 장성택 처형으로 지배 엘리트 균열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20년간 후계자 수업을 받았던 아버지와는 달리, 돌연히 등장한 거침없는 김정은의 행보는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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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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