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연초부터 할인 공세 일본 차가 주도

입력 2014.01.03 (21:31) 수정 2014.01.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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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초부터 대대적인 가격할인을 내세운 수입차들의 공세가 거셉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엔저 효과까지 등에 업은 일본 차들이 공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차 매장에 가격 할인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4천6백만 원대인 이 차는 새해부터 가격을 무려 7백만 원이나 낮췄습니다.

6백만 원을 할인해 주고 2백만 원을 깎아주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라(수입차 구매자) : "무이자 할부도 해주고요. 그 다음 굉장히 많이 몇백 만원씩 많이 할인을 해줘서요. 부담이 없었습니다."

유럽 차들도 줄줄이 값을 낮춰 할인 폭이 최대 2백만 원에 이릅니다.

환율 하락에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개별소비세가 인하되자, 수입차들이 앞다퉈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선 겁니다.

특히 엔저까지 겹쳐 가격 인하 여력이 많은 일본 차 업체들이 할인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격인하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79퍼센트를 점유한 유럽 차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신범준(혼다코리아 팀장) : "공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신규 고객들을 더욱 확대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산차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내려 안방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영(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 : "시장과 경쟁 상황을 살펴서 가격과 마케팅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15만 대 넘게 팔아 20%가량 판매가 는 수입차들, 연초부터 시장 확대를 위한 공세가 거셉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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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연초부터 할인 공세 일본 차가 주도
    • 입력 2014-01-03 21:32:30
    • 수정2014-01-03 2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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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초부터 대대적인 가격할인을 내세운 수입차들의 공세가 거셉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엔저 효과까지 등에 업은 일본 차들이 공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차 매장에 가격 할인을 알리는 안내문이 내걸렸습니다.

4천6백만 원대인 이 차는 새해부터 가격을 무려 7백만 원이나 낮췄습니다.

6백만 원을 할인해 주고 2백만 원을 깎아주는 차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사라(수입차 구매자) : "무이자 할부도 해주고요. 그 다음 굉장히 많이 몇백 만원씩 많이 할인을 해줘서요. 부담이 없었습니다."

유럽 차들도 줄줄이 값을 낮춰 할인 폭이 최대 2백만 원에 이릅니다.

환율 하락에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개별소비세가 인하되자, 수입차들이 앞다퉈 가격 할인 공세에 나선 겁니다.

특히 엔저까지 겹쳐 가격 인하 여력이 많은 일본 차 업체들이 할인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가격인하를 통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79퍼센트를 점유한 유럽 차와의 격차를 줄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신범준(혼다코리아 팀장) : "공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신규 고객들을 더욱 확대하도록 할 것입니다."

국산차 업체들도 잇따라 가격을 내려 안방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영(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 : "시장과 경쟁 상황을 살펴서 가격과 마케팅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15만 대 넘게 팔아 20%가량 판매가 는 수입차들, 연초부터 시장 확대를 위한 공세가 거셉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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