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소녀의 ‘절망 이긴 트롬본’
입력 2014.01.03 (21:43)
수정 2014.01.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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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려운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희망찾기 시리즈 마지막 순섭니다.
8살 때 보육시설에 맡겨졌지만 절망하지 않고 음악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봤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롬본을 연주하는 최슬기 양은 보육시설 관악대의 악대장입니다.
8살 때 삼촌 손에 이끌려 두 동생과 함께 이곳에 맡겨진 지 11년.
서럽던 마음은 트롬본을 배우면서 눈녹듯 사라졌고 얼마 안가 연주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주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비용에 맘고생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 :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취업할까 생각했었는데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줘야 되고..."
그럴 때마다 다가왔던 도움의 손길들.
무엇보다 5년째 트롬본을 가르쳐주는 제이슨 선생님의 재능 기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슬기가) 열심히 해서 나도 슬기처럼 열심히 가르쳤어요."
덕분에 바라던 큰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합격한 겁니다.
이제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며 연주 봉사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최슬기 : "저처럼 어려운사람들에게 악기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부모님과 함께 대학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게 '트롬본 소녀'의 작은 소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희망찾기 시리즈 마지막 순섭니다.
8살 때 보육시설에 맡겨졌지만 절망하지 않고 음악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봤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롬본을 연주하는 최슬기 양은 보육시설 관악대의 악대장입니다.
8살 때 삼촌 손에 이끌려 두 동생과 함께 이곳에 맡겨진 지 11년.
서럽던 마음은 트롬본을 배우면서 눈녹듯 사라졌고 얼마 안가 연주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주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비용에 맘고생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 :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취업할까 생각했었는데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줘야 되고..."
그럴 때마다 다가왔던 도움의 손길들.
무엇보다 5년째 트롬본을 가르쳐주는 제이슨 선생님의 재능 기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슬기가) 열심히 해서 나도 슬기처럼 열심히 가르쳤어요."
덕분에 바라던 큰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합격한 겁니다.
이제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며 연주 봉사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최슬기 : "저처럼 어려운사람들에게 악기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부모님과 함께 대학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게 '트롬본 소녀'의 작은 소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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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원 소녀의 ‘절망 이긴 트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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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3 21:43:54
- 수정2014-01-03 22:01:48
<앵커 멘트>
어려운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희망찾기 시리즈 마지막 순섭니다.
8살 때 보육시설에 맡겨졌지만 절망하지 않고 음악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봤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롬본을 연주하는 최슬기 양은 보육시설 관악대의 악대장입니다.
8살 때 삼촌 손에 이끌려 두 동생과 함께 이곳에 맡겨진 지 11년.
서럽던 마음은 트롬본을 배우면서 눈녹듯 사라졌고 얼마 안가 연주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주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비용에 맘고생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 :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취업할까 생각했었는데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줘야 되고..."
그럴 때마다 다가왔던 도움의 손길들.
무엇보다 5년째 트롬본을 가르쳐주는 제이슨 선생님의 재능 기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슬기가) 열심히 해서 나도 슬기처럼 열심히 가르쳤어요."
덕분에 바라던 큰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합격한 겁니다.
이제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며 연주 봉사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최슬기 : "저처럼 어려운사람들에게 악기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부모님과 함께 대학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게 '트롬본 소녀'의 작은 소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희망찾기 시리즈 마지막 순섭니다.
8살 때 보육시설에 맡겨졌지만 절망하지 않고 음악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한 소녀를 만나봤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롬본을 연주하는 최슬기 양은 보육시설 관악대의 악대장입니다.
8살 때 삼촌 손에 이끌려 두 동생과 함께 이곳에 맡겨진 지 11년.
서럽던 마음은 트롬본을 배우면서 눈녹듯 사라졌고 얼마 안가 연주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연주 실력이 늘면서 자신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비용에 맘고생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최슬기 : "돈이 많이 들어서 그냥 취업할까 생각했었는데 동생들 뒷바라지도 해줘야 되고..."
그럴 때마다 다가왔던 도움의 손길들.
무엇보다 5년째 트롬본을 가르쳐주는 제이슨 선생님의 재능 기부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 "(슬기가) 열심히 해서 나도 슬기처럼 열심히 가르쳤어요."
덕분에 바라던 큰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악과에 합격한 겁니다.
이제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다며 연주 봉사 활동에도 열심입니다.
<인터뷰> 최슬기 : "저처럼 어려운사람들에게 악기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희망이 되고 싶어요."
지금은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부모님과 함께 대학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게 '트롬본 소녀'의 작은 소망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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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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