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냉동식품서 농약 검출…900명 구토·복통
입력 2014.01.08 (21:42)
수정 2014.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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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대형식품업체가 제조한 냉동식품에서 살충제 말라치온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식품에 살충제를 넣었는지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형식품업체 마르하니치 홀딩스의 자회사가 제조한 냉동피자와 고로케 등 냉동식품 9개 상품에서 살충제 농약 말라치온이 검출됐습니다.
치사량은 아니지만, 잔류농약 기준치의 최대 26만배의 살충제가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군마현 공장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 640만개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살충제가 섞인 피자 등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 전국에서 9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비자 : "원인이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는 사지 않을 겁니다."
경찰은 제품 봉투가 뜯긴 흔적 등이 없다며 포장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섞은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회사 측도 공장 전 직원을 조사 중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직원 : "작업위치 이동이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살충제 섞는 것은)극히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첫 피해신고를 받고도 한달이 넘어서야 제품 회수하는 등 늑장대응해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의 한 대형식품업체가 제조한 냉동식품에서 살충제 말라치온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식품에 살충제를 넣었는지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형식품업체 마르하니치 홀딩스의 자회사가 제조한 냉동피자와 고로케 등 냉동식품 9개 상품에서 살충제 농약 말라치온이 검출됐습니다.
치사량은 아니지만, 잔류농약 기준치의 최대 26만배의 살충제가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군마현 공장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 640만개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살충제가 섞인 피자 등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 전국에서 9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비자 : "원인이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는 사지 않을 겁니다."
경찰은 제품 봉투가 뜯긴 흔적 등이 없다며 포장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섞은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회사 측도 공장 전 직원을 조사 중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직원 : "작업위치 이동이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살충제 섞는 것은)극히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첫 피해신고를 받고도 한달이 넘어서야 제품 회수하는 등 늑장대응해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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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냉동식품서 농약 검출…900명 구토·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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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대형식품업체가 제조한 냉동식품에서 살충제 말라치온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식품에 살충제를 넣었는지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형식품업체 마르하니치 홀딩스의 자회사가 제조한 냉동피자와 고로케 등 냉동식품 9개 상품에서 살충제 농약 말라치온이 검출됐습니다.
치사량은 아니지만, 잔류농약 기준치의 최대 26만배의 살충제가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군마현 공장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 640만개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살충제가 섞인 피자 등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 전국에서 9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비자 : "원인이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는 사지 않을 겁니다."
경찰은 제품 봉투가 뜯긴 흔적 등이 없다며 포장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섞은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회사 측도 공장 전 직원을 조사 중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직원 : "작업위치 이동이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살충제 섞는 것은)극히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첫 피해신고를 받고도 한달이 넘어서야 제품 회수하는 등 늑장대응해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일본의 한 대형식품업체가 제조한 냉동식품에서 살충제 말라치온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식품에 살충제를 넣었는지 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도쿄에서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대형식품업체 마르하니치 홀딩스의 자회사가 제조한 냉동피자와 고로케 등 냉동식품 9개 상품에서 살충제 농약 말라치온이 검출됐습니다.
치사량은 아니지만, 잔류농약 기준치의 최대 26만배의 살충제가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회사 측은 해당 군마현 공장에서 제조된 모든 제품 640만개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살충제가 섞인 피자 등을 먹고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 전국에서 90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소비자 : "원인이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는 사지 않을 겁니다."
경찰은 제품 봉투가 뜯긴 흔적 등이 없다며 포장과정에서 누군가 의도적으로 살충제를 섞은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회사 측도 공장 전 직원을 조사 중이지만,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직원 : "작업위치 이동이 기본적으로 없기 때문에 (살충제 섞는 것은)극히 어렵다고 봅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첫 피해신고를 받고도 한달이 넘어서야 제품 회수하는 등 늑장대응해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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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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