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선로 추락 시민 한마음 돼 구조
입력 2014.01.09 (21:44)
수정 2014.01.0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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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시민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으로 접근하는 열차를 보고 승객들이 선로 가까이 다가섭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선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시각장애 3급인 52살 신 모 씨가 열차가 이미 들어온 것으로 착각해 탑승하려다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완전히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 한 시민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선로 아래로 떨어진 신 씨를 긴급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수(추락 장애인 구조 시민) :"(신 씨가)누워있는 상태에서 차는 들어오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멈추게 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열차 기관사 역시 사고 장면을 본 뒤 비상 제동 장치를 작동시켰고, CCTV로 승강장 내부를 감시하고 있던 역무원도 동시에 열차 제동 시스템을 가동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수환(부산도시철도 기관사) : "승객분이 선로로 떨어지는 걸 보고 제가 긴급하게 비상 제동과 기적을 치명하고 열차를 정차시켰습니다."
비상 제동이 작동된 열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한 시민의 기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시민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으로 접근하는 열차를 보고 승객들이 선로 가까이 다가섭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선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시각장애 3급인 52살 신 모 씨가 열차가 이미 들어온 것으로 착각해 탑승하려다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완전히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 한 시민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선로 아래로 떨어진 신 씨를 긴급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수(추락 장애인 구조 시민) :"(신 씨가)누워있는 상태에서 차는 들어오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멈추게 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열차 기관사 역시 사고 장면을 본 뒤 비상 제동 장치를 작동시켰고, CCTV로 승강장 내부를 감시하고 있던 역무원도 동시에 열차 제동 시스템을 가동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수환(부산도시철도 기관사) : "승객분이 선로로 떨어지는 걸 보고 제가 긴급하게 비상 제동과 기적을 치명하고 열차를 정차시켰습니다."
비상 제동이 작동된 열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한 시민의 기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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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 장애인 선로 추락 시민 한마음 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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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09 21:46:50
- 수정2014-01-09 21:55:24
<앵커 멘트>
부산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시민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으로 접근하는 열차를 보고 승객들이 선로 가까이 다가섭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선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시각장애 3급인 52살 신 모 씨가 열차가 이미 들어온 것으로 착각해 탑승하려다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완전히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 한 시민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선로 아래로 떨어진 신 씨를 긴급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수(추락 장애인 구조 시민) :"(신 씨가)누워있는 상태에서 차는 들어오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멈추게 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열차 기관사 역시 사고 장면을 본 뒤 비상 제동 장치를 작동시켰고, CCTV로 승강장 내부를 감시하고 있던 역무원도 동시에 열차 제동 시스템을 가동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수환(부산도시철도 기관사) : "승객분이 선로로 떨어지는 걸 보고 제가 긴급하게 비상 제동과 기적을 치명하고 열차를 정차시켰습니다."
비상 제동이 작동된 열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한 시민의 기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 시각장애인이 선로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시민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강장으로 접근하는 열차를 보고 승객들이 선로 가까이 다가섭니다.
그 순간 한 남성이 선로 아래로 떨어집니다.
시각장애 3급인 52살 신 모 씨가 열차가 이미 들어온 것으로 착각해 탑승하려다 추락하고 만 것입니다.
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완전히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사고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 한 시민이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선로 아래로 떨어진 신 씨를 긴급히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수(추락 장애인 구조 시민) :"(신 씨가)누워있는 상태에서 차는 들어오고 있어서 순간적으로 멈추게 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열차 기관사 역시 사고 장면을 본 뒤 비상 제동 장치를 작동시켰고, CCTV로 승강장 내부를 감시하고 있던 역무원도 동시에 열차 제동 시스템을 가동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수환(부산도시철도 기관사) : "승객분이 선로로 떨어지는 걸 보고 제가 긴급하게 비상 제동과 기적을 치명하고 열차를 정차시켰습니다."
비상 제동이 작동된 열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5미터 앞에 멈춰섰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기관사와 역무원, 그리고 용기 있는 한 시민의 기지가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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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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