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머리로 골! R.마드리드, 선두 맹추격

<앵커 멘트>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 페페의 결승골로 에스파뇰을 꺾고 선두 추격에 속도를 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날두가 완벽한 기회를 헛발질로 날리더니 강력한 슈팅마저 골키퍼 선방에 걸립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수비수 페페가 나서 머리로 해결했습니다.

호날두는 끝까지 불운에 시달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대 0으로 이겨 선두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중징계를 받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또 한번 타격을 입었습니다.

약물 공급책이었던 앤서니 보시가 미국 CBS에 출연해 구체적인 정황들을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녹취> 앤서니 보시 : "로드가 주사를 무서워해서 제가 놔줬습니다. (당신이 직접 놨나요?) 예 제가 놨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연방 법원에 항소할 예정이지만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습니다.

칩샷을 하고 클럽을 놨는데도 깨끗한 행운의 이글이 됩니다.

이런 행운도 있습니다.

시카고 선수가 친 퍽이 벽을 맞고 자기 진영의 빈 골대로 향합니다.

퍽은 유유히 골대 안으로 들어가 에드먼턴은 행운의 득점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