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거리의 무법자 황소를 잡아라” 외
입력 2014.01.24 (08:11)
수정 2014.01.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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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오븐이 없어 홈베이킹을 망설였다면 프라이팬으로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오븐이 없어 홈베이킹을 망설였다면 프라이팬으로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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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오븐이 없어 홈베이킹을 망설였다면 프라이팬으로 도전해 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투우하면 전용 경기장 안에서 투우사와 황소가 벌이는 화려한 싸움 떠올리실 텐데요,
하지만 황소가 도로에 뛰쳐나오면 상황은 달라지겠죠.
스페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리포트>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육중한 황소 한 마리.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던 축제에서 울타리를 탈출한 겁니다.
수많은 사람이 황소를 에워싸고 있지만 막상 잡을 엄두는 못 내고 있는데요.
그때, 겁없는 한 남성이 황소의 목에 올가미 밧줄을 던집니다.
다행히 단번에 성공!
이 기회를 놓칠세라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밧줄을 끌어당기고, 또 다른 남성은 황소의 꼬리를 잡아 성난 황소를 제지합니다.
이날 황소 때문에 5명이 다쳤다는데요.
결국, 시민들의 합동작전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네요.
1달러 지폐로 만든 예술 작품
<앵커 멘트>
가져도 가져도 더 갖고 싶은 게 바로 돈인데요.
그런데 미국의 한 예술가는 돈은 부의 상징이 아니라 단지 예술 작품의 재료일 뿐이라고 합니다.
누군지 궁금하시죠?
<리포트>
모나리자부터 자유의 여신상,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런데 어딘가 모르게 좀 낯선 느낌이 드는데요,
비밀은 바로 작품 안에 있습니다.
여기 숫자 1 보이시죠?
모두 1달러 지폐로 만들어졌습니다.
미국 출신의 예술가 마크 와그너 씨는 종이조각을 붙여 그림을 만드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요,
1달러 지폐를 부분부분 조각내 자르고 작품에 맞게 지폐 조각을 일일이 붙였습니다.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으실 테죠,
보통 한 작품에 1달러 지폐 15장에서 20장 정도 사용한다는데요,
재료비로 우리 돈 2만 원 안팎이 들어 오히려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싸다고 하네요.
피자로 만든 초상화
피자 반죽 위에 그려지고 있는 한 여성의 얼굴.
토마토소스로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데요.
지금 먹는 거에 뭐하는 거죠?
급기야 각종 토핑까지 올려놓는데요.
알고 보니 결혼식을 올리는 영국인 신혼부부의 의뢰를 받아 푸드 아티스트가 만든 피자 초상화라고 합니다.
만드는 데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하객들의 뱃속으로 사라지는 건 순식간이었다고 하네요.
졸려도 너무 졸린 강아지
주인의 손길이 닿자 스르륵 눈을 감아버리는 강아지.
주인도 못 본 척할 정도로 정말 졸린가 본데요.
짓궂은 주인이 다시 깨워보지만 그때만 화들짝 놀랄 뿐 다시 잠을 청합니다.
<녹취> 주인 : “일어나야지~ 얼른 일어나~”
<녹취> 강아지 : “(졸린 목소리로) 나 불렀어요? 어? 그런데 여긴 어디지? 꿈인가… 아 모르겠다…그냥 잘래요 ”
어쩜 조는 모습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죠?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쿠키
<앵커 멘트>
내 손으로 쿠키나 케이크를 만들고 싶은데 막상 오븐이 없어서 망설인 적 있으시죠?
그렇다면 프라이팬으로 만드는 건 어떠세요?
프라이팬 베이킹 비법, 지금 공개합니다.
<리포트>
맛있는 쿠키나 촉촉한 케이크, 만드는 데 꼭 오븐이 있어야 하나요?
<녹취> “프라이팬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맛있는 쿠키, 케이크 만드는 비법 지금부터 알려 드릴게요~”
먼저 쿠키입니다.
30개 분량인데요.
실온에서 말랑해진 버터에 설탕 한 컵과 소금 반 숟갈을 준비해 조금씩 넣으면서 달걀을 풀어주세요.
여기에 밀가루 두 컵 반 검은깨 두 숟갈을 넣는데요,
주걱을 세워서 금을 긋듯이 섞어야 딱딱하지 않고 촉촉한 쿠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된 반죽은 비닐에 말아 30분 정도 냉동실에서 굳힙니다.
꽁꽁 언 상태에서 썰면 부서질 수 있으니까 살짝 녹은 상태에서 5mm 두께로 썬 뒤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프라이팬으로 쿠키를 구우실 때는 불 조절이 가장 중요한데요. 표시된 약불보다 불꽃 크기를 반으로 줄여 주셔야지 타지 않고 맛있는 쿠키를 구울 수가 있습니다.”
바닥이 짙은 갈색이 돌 때 뒤집어서 5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궁중 팬으로는 스펀지케이크도 만들 수 있는데요.
서너 명이 먹으려면 밀가루 한 컵 반과 베이킹파우더 반 숟갈을 준비해 곱게 채 쳐 주고요.
달걀 3개는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한 뒤 흰자만 흘러내리지 않을 때까지 섞습니다.
여기에 분리한 노른자를 넣고 섞다가 카놀라유와 커피엑기스를 넓게 뿌리고 채 쳐둔 밀가루와 건포도 한 줌, 우유 세 숟갈을 차례로 넣고 섞어주세요.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만 섞어서 기름을 둘러준 팬에 부어 구우면 되는데요.
<인터뷰> 박현진 (요리 블로그 운영자) : “스펀지케이크는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주저앉을 수 있기 때문에 습기가 차더라도 그냥 끝까지 두시는 게 좋습니다.”
30분 정도 구우면 맛난 스펀지케이크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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