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신흥국 쇼크, 선진국도 흔들다 외
입력 2014.01.28 (06:32)
수정 2014.01.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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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신흥국 쇼크, 선진국도 흔들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신흥국발 금융 불안이 북미와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 시장까지 덮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공공기관의 88%와 인터넷 사이트의 93%가 단순히 본인 확인만을 위해 무턱대고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과세 등 특정 경우에만 개인 식별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이라는 절대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융당국이 스미싱 등 신종 전화 금융사기에 취약한 65살 이상 고령층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가입 시 희망자에 한해서만 소액결제 기능을 허용하고 금액도 30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면 반드시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현오석 경제 부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호주 바이롱 광산과 모잠비크 가스탐사사업 등 해외사업을 대거 매각하기로 했지만 우량 투자 자산까지 팔아치울 경우 앞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4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여야 후보가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아 '깜깜이 서울시장 선거'라는 글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이름만 떠돌고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이 재출마한다지만 안철수 신당은 출마 여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를 대선 전초전쯤으로 여기며 너무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당 모두 서울시의 문제점과 살림살이를 어떻게 개선시키겠다는 공약을 다듬기 위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G그룹의 4개 주력 계열사들이 12개 국내외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담합해 피해를 봤다며 4억4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LG는 항공사 담합으로 인한 항공화물 운임 부담이 늘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수출업체들의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외가의 가족묘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탐라 고씨 가족 묘지'입니다.
여기에는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로,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경택의 허묘를 비롯해 외증조부인 고영옥 등 친족들의 묘 14기가 조성돼있는데요.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신흥국 쇼크, 선진국도 흔들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신흥국발 금융 불안이 북미와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 시장까지 덮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공공기관의 88%와 인터넷 사이트의 93%가 단순히 본인 확인만을 위해 무턱대고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과세 등 특정 경우에만 개인 식별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이라는 절대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융당국이 스미싱 등 신종 전화 금융사기에 취약한 65살 이상 고령층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가입 시 희망자에 한해서만 소액결제 기능을 허용하고 금액도 30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면 반드시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현오석 경제 부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호주 바이롱 광산과 모잠비크 가스탐사사업 등 해외사업을 대거 매각하기로 했지만 우량 투자 자산까지 팔아치울 경우 앞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4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여야 후보가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아 '깜깜이 서울시장 선거'라는 글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이름만 떠돌고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이 재출마한다지만 안철수 신당은 출마 여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를 대선 전초전쯤으로 여기며 너무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당 모두 서울시의 문제점과 살림살이를 어떻게 개선시키겠다는 공약을 다듬기 위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G그룹의 4개 주력 계열사들이 12개 국내외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담합해 피해를 봤다며 4억4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LG는 항공사 담합으로 인한 항공화물 운임 부담이 늘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수출업체들의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외가의 가족묘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탐라 고씨 가족 묘지'입니다.
여기에는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로,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경택의 허묘를 비롯해 외증조부인 고영옥 등 친족들의 묘 14기가 조성돼있는데요.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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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1-28 06:33:24
- 수정2014-01-28 07:29:04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신흥국 쇼크, 선진국도 흔들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신흥국발 금융 불안이 북미와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 시장까지 덮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공공기관의 88%와 인터넷 사이트의 93%가 단순히 본인 확인만을 위해 무턱대고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과세 등 특정 경우에만 개인 식별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이라는 절대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융당국이 스미싱 등 신종 전화 금융사기에 취약한 65살 이상 고령층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가입 시 희망자에 한해서만 소액결제 기능을 허용하고 금액도 30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면 반드시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현오석 경제 부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호주 바이롱 광산과 모잠비크 가스탐사사업 등 해외사업을 대거 매각하기로 했지만 우량 투자 자산까지 팔아치울 경우 앞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4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여야 후보가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아 '깜깜이 서울시장 선거'라는 글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이름만 떠돌고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이 재출마한다지만 안철수 신당은 출마 여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를 대선 전초전쯤으로 여기며 너무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당 모두 서울시의 문제점과 살림살이를 어떻게 개선시키겠다는 공약을 다듬기 위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G그룹의 4개 주력 계열사들이 12개 국내외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담합해 피해를 봤다며 4억4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LG는 항공사 담합으로 인한 항공화물 운임 부담이 늘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수출업체들의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외가의 가족묘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탐라 고씨 가족 묘지'입니다.
여기에는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로,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경택의 허묘를 비롯해 외증조부인 고영옥 등 친족들의 묘 14기가 조성돼있는데요.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신흥국 쇼크, 선진국도 흔들다"는 기사입니다.
어제 코스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주가도 하락하면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신흥국발 금융 불안이 북미와 유럽을 거쳐 동아시아 시장까지 덮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공공기관의 88%와 인터넷 사이트의 93%가 단순히 본인 확인만을 위해 무턱대고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고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과세 등 특정 경우에만 개인 식별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새누리당이라는 절대 강자가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밝혔다는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민일보는 금융당국이 스미싱 등 신종 전화 금융사기에 취약한 65살 이상 고령층 피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가입 시 희망자에 한해서만 소액결제 기능을 허용하고 금액도 30만 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면 반드시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현오석 경제 부총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호주 바이롱 광산과 모잠비크 가스탐사사업 등 해외사업을 대거 매각하기로 했지만 우량 투자 자산까지 팔아치울 경우 앞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 시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4달가량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여야 후보가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아 '깜깜이 서울시장 선거'라는 글입니다.
새누리당은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이름만 떠돌고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이 재출마한다지만 안철수 신당은 출마 여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요.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를 대선 전초전쯤으로 여기며 너무 정치공학적으로만 접근하고 있어 지방선거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당 모두 서울시의 문제점과 살림살이를 어떻게 개선시키겠다는 공약을 다듬기 위한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G그룹의 4개 주력 계열사들이 12개 국내외 항공사가 유류할증료를 담합해 피해를 봤다며 4억4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입니다.
LG는 항공사 담합으로 인한 항공화물 운임 부담이 늘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수출업체들의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외가의 가족묘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탐라 고씨 가족 묘지'입니다.
여기에는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의 아버지로,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경택의 허묘를 비롯해 외증조부인 고영옥 등 친족들의 묘 14기가 조성돼있는데요.
김정일의 부인 고영희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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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기자 kj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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