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나트륨 섭취, WHO 권장량의 2배 넘어
입력 2014.02.06 (08:52)
수정 2014.02.06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여전히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의 2배를 넘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김세정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회사 근처의 한 식당.
점심은 라면 사리를 넣은 김치찌갭니다.
김치찌개 1인분에는 평균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범가연(광주광역시 북구) : "싱거운 거는 맛도 별로 안 느껴지는 것 같고 밥이랑 먹기에도 너무 밍밍해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12년 말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mg, 최근 섭취량이 줄기는 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mg의 2배를 넘습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고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콩팥을 망가트려 만성신부전도 일으킵니다.
따라서 하루에 소금을 3g만 줄여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저염 식단을 내놓는 구내식당, 1주일에 한번 싱겁게 먹는 날입니다.
흔한 반찬이지만 소금과 국 간장 사용을 줄였더니 나트륨량은 한 끼에 1250밀리그램, 일반 급식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구내식당 이용 직원) : "짜게 먹으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염식으로 먹으니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가정에서는 소금을 적게 쓰고, 급식이나 외식할 때에는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식약처는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여전히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의 2배를 넘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김세정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회사 근처의 한 식당.
점심은 라면 사리를 넣은 김치찌갭니다.
김치찌개 1인분에는 평균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범가연(광주광역시 북구) : "싱거운 거는 맛도 별로 안 느껴지는 것 같고 밥이랑 먹기에도 너무 밍밍해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12년 말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mg, 최근 섭취량이 줄기는 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mg의 2배를 넘습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고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콩팥을 망가트려 만성신부전도 일으킵니다.
따라서 하루에 소금을 3g만 줄여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저염 식단을 내놓는 구내식당, 1주일에 한번 싱겁게 먹는 날입니다.
흔한 반찬이지만 소금과 국 간장 사용을 줄였더니 나트륨량은 한 끼에 1250밀리그램, 일반 급식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구내식당 이용 직원) : "짜게 먹으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염식으로 먹으니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가정에서는 소금을 적게 쓰고, 급식이나 외식할 때에는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식약처는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인 나트륨 섭취, WHO 권장량의 2배 넘어
-
- 입력 2014-02-06 08:54:24
- 수정2014-02-06 09:07:59
<앵커 멘트>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여전히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의 2배를 넘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김세정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회사 근처의 한 식당.
점심은 라면 사리를 넣은 김치찌갭니다.
김치찌개 1인분에는 평균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범가연(광주광역시 북구) : "싱거운 거는 맛도 별로 안 느껴지는 것 같고 밥이랑 먹기에도 너무 밍밍해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12년 말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mg, 최근 섭취량이 줄기는 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mg의 2배를 넘습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고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콩팥을 망가트려 만성신부전도 일으킵니다.
따라서 하루에 소금을 3g만 줄여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저염 식단을 내놓는 구내식당, 1주일에 한번 싱겁게 먹는 날입니다.
흔한 반찬이지만 소금과 국 간장 사용을 줄였더니 나트륨량은 한 끼에 1250밀리그램, 일반 급식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구내식당 이용 직원) : "짜게 먹으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염식으로 먹으니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가정에서는 소금을 적게 쓰고, 급식이나 외식할 때에는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식약처는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여전히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의 2배를 넘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 김세정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회사 근처의 한 식당.
점심은 라면 사리를 넣은 김치찌갭니다.
김치찌개 1인분에는 평균 2000mg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뷰> 범가연(광주광역시 북구) : "싱거운 거는 맛도 별로 안 느껴지는 것 같고 밥이랑 먹기에도 너무 밍밍해요."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2012년 말 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평균 4,583mg, 최근 섭취량이 줄기는 했지만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최대 권장량 2000mg의 2배를 넘습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고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높이고, 콩팥을 망가트려 만성신부전도 일으킵니다.
따라서 하루에 소금을 3g만 줄여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최대 4.4%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저염 식단을 내놓는 구내식당, 1주일에 한번 싱겁게 먹는 날입니다.
흔한 반찬이지만 소금과 국 간장 사용을 줄였더니 나트륨량은 한 끼에 1250밀리그램, 일반 급식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구내식당 이용 직원) : "짜게 먹으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거북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염식으로 먹으니 소화도 잘 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선 가정에서는 소금을 적게 쓰고, 급식이나 외식할 때에는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식약처는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김세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