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국표 철퇴타카’ 울산, K리그 돌풍 예고

입력 2014.03.01 (21:31) 수정 2014.03.0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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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지훈련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울산 구단인데요.

올 시즌 신임 조민국 감독의 지휘 아래 기존의 '철퇴축구'에 패스 축구를 접목한 이른바 '철퇴타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점을 파고들어 결정타를 날리는 철퇴축구는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흔들림없이 내리 세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울산의 철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준 건 패스 중심의 전술변화였습니다.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올린 뒤, 긴 패스로 한 번에 뚫는 변칙적인 전술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울산을 이를 위해 겨우내 제주도와 중국에서 비지땀을 흘렸고, 전방압박을 강화하고 패스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는 조민국표 철퇴타카를 뿌리내렸습니다.

<인터뷰> 조민국(울산 감독): "공격축구는 일단 수비하는 위치죠. 상대방에게 볼을 뺏긴 지점부터 수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격하는 위치가 아무래도 올라가기 때문에..."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한 김신욱의 각오는 더 간절합니다.

지난해 아쉽게 날려버린 정규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반드시 거머쥐는 게 올 시즌 목푭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 공격수) : "다행히 제게는 간절한 목표가 하나 더 남아있고, 득점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김호곤의 철퇴축구에서 조민국의 철퇴타카로 진화한 울산이 K리그에 새 바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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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국표 철퇴타카’ 울산, K리그 돌풍 예고
    • 입력 2014-03-01 21:29:05
    • 수정2014-03-03 14: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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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지훈련을 소개하는 시간, 오늘은 울산 구단인데요.

올 시즌 신임 조민국 감독의 지휘 아래 기존의 '철퇴축구'에 패스 축구를 접목한 이른바 '철퇴타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점을 파고들어 결정타를 날리는 철퇴축구는 여전히 강력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흔들림없이 내리 세 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울산의 철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준 건 패스 중심의 전술변화였습니다.

짧은 패스로 상대 수비진을 끌어올린 뒤, 긴 패스로 한 번에 뚫는 변칙적인 전술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울산을 이를 위해 겨우내 제주도와 중국에서 비지땀을 흘렸고, 전방압박을 강화하고 패스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는 조민국표 철퇴타카를 뿌리내렸습니다.

<인터뷰> 조민국(울산 감독): "공격축구는 일단 수비하는 위치죠. 상대방에게 볼을 뺏긴 지점부터 수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공격하는 위치가 아무래도 올라가기 때문에..."

축구대표팀 전지훈련을 마치고 뒤늦게 팀에 합류한 김신욱의 각오는 더 간절합니다.

지난해 아쉽게 날려버린 정규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반드시 거머쥐는 게 올 시즌 목푭니다.

<인터뷰> 김신욱(울산 공격수) : "다행히 제게는 간절한 목표가 하나 더 남아있고, 득점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김호곤의 철퇴축구에서 조민국의 철퇴타카로 진화한 울산이 K리그에 새 바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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