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친위 세력 대거 진출…‘김여정’ 없어
입력 2014.03.11 (21:15)
수정 2014.03.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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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그제 치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의 친위세력을 대거 전진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 관심 대상이던 여동생 김여정은 일단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대의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정은 제1위원장 친위세력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김정은을 자주 수행했던 황병서, 마원춘 등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실세 당 부부장들이 대거 대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측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고위급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온 원동연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대남 라인들도 모두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역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이 있긴 하지만, 동일인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탭니다.
하지만, 대의원 687명 중 절반이 넘는 55%가 새 인물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게 중평입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은 정권의 안정화를 위해 급격한 세대교체보다 원로그룹과 신진세력 간의 조화 균형을 이룬 구성이 아닌가 평가합니다."
북한 매체에 처음으로 공식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여동생 김여정은 의외로 대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노동당의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활동중인 사실이 확인돼 대의원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북한이 그제 치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의 친위세력을 대거 전진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 관심 대상이던 여동생 김여정은 일단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대의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정은 제1위원장 친위세력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김정은을 자주 수행했던 황병서, 마원춘 등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실세 당 부부장들이 대거 대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측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고위급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온 원동연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대남 라인들도 모두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역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이 있긴 하지만, 동일인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탭니다.
하지만, 대의원 687명 중 절반이 넘는 55%가 새 인물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게 중평입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은 정권의 안정화를 위해 급격한 세대교체보다 원로그룹과 신진세력 간의 조화 균형을 이룬 구성이 아닌가 평가합니다."
북한 매체에 처음으로 공식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여동생 김여정은 의외로 대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노동당의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활동중인 사실이 확인돼 대의원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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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 친위 세력 대거 진출…‘김여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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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1 21:16:04
- 수정2014-03-11 22:51:47
<앵커 멘트>
북한이 그제 치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의 친위세력을 대거 전진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 관심 대상이던 여동생 김여정은 일단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대의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정은 제1위원장 친위세력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김정은을 자주 수행했던 황병서, 마원춘 등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실세 당 부부장들이 대거 대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측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고위급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온 원동연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대남 라인들도 모두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역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이 있긴 하지만, 동일인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탭니다.
하지만, 대의원 687명 중 절반이 넘는 55%가 새 인물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게 중평입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은 정권의 안정화를 위해 급격한 세대교체보다 원로그룹과 신진세력 간의 조화 균형을 이룬 구성이 아닌가 평가합니다."
북한 매체에 처음으로 공식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여동생 김여정은 의외로 대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노동당의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활동중인 사실이 확인돼 대의원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북한이 그제 치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통해 김정은의 친위세력을 대거 전진배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고 관심 대상이던 여동생 김여정은 일단 대의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윤 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공개한 대의원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정은 제1위원장 친위세력의 급부상입니다.
최근 김정은을 자주 수행했던 황병서, 마원춘 등 우리의 차관급에 해당하는 실세 당 부부장들이 대거 대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군 측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고위급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온 원동연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대남 라인들도 모두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 역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이 있긴 하지만, 동일인인지 여부가 불확실한 상탭니다.
하지만, 대의원 687명 중 절반이 넘는 55%가 새 인물로 교체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권력 구도에 큰 변화는 없었다는 게 중평입니다.
<인터뷰>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김정은 정권의 안정화를 위해 급격한 세대교체보다 원로그룹과 신진세력 간의 조화 균형을 이룬 구성이 아닌가 평가합니다."
북한 매체에 처음으로 공식 등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여동생 김여정은 의외로 대의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여정은 노동당의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부부장으로 활동중인 사실이 확인돼 대의원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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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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