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정상회담 “FTA 타결 환영”

입력 2014.03.12 (06:11) 수정 2014.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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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을 환영하면서 협정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하퍼 캐나다 총리가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양국이 협상한 지 9년만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스티븐 하퍼(캐나다 총리) : "캐나다에 진정으로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 캐나다는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한국과 자유무역 협정을 맺는 것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는 21세기형 무역 협정으로 양국간 교역 투자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축산업계의 우려에 대해선 협상과정에서 민감 품목 양허 제외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추가 피해 보존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TPP, 즉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결정하면 캐나다가 지지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겐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공감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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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캐나다 정상회담 “FTA 타결 환영”
    • 입력 2014-03-12 06:12:21
    • 수정2014-03-12 07: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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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타결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을 환영하면서 협정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하퍼 캐나다 총리가 어제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양국이 협상한 지 9년만입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스티븐 하퍼(캐나다 총리) : "캐나다에 진정으로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 캐나다는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한국과 자유무역 협정을 맺는 것입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캐나다 FTA는 21세기형 무역 협정으로 양국간 교역 투자 관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법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축산업계의 우려에 대해선 협상과정에서 민감 품목 양허 제외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추가 피해 보존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우리가 TPP, 즉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참여를 결정하면 캐나다가 지지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에겐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공감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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