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4대그룹 채용 20:80…슬픈 인문계 외

입력 2014.03.12 (06:32) 수정 2014.03.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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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4대 그룹 채용, '인문계 20 대 이공계 80'... 슬픈 인문계" 라는 기삽니다.

지난해 하반기 4대 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인문계 전공자의 비율이 삼성그룹은 15%, 현대자동차 20%, SK 30%, LG그룹 전자 3사는 15%를 차지해 이공계와의 비중이 2 대 8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청년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여권에서 무능한 국가정보원의 대처에 따른 남재준 국정원장의 경질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청와대 측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부산과 울산, 삼척 지역의 지방선거 야당 단체장 후보들은 '탈원전'을 선언했고, 여당 후보들도 원전 추가 건설을 반대하거나 주민투표를 거치겠다고 밝혀, 박근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6·4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의 노사복리후생팀장 등 일부 평가위원이 "평가가 노조의 탄압수단으로 변질 될 수 있다"며 사퇴해,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이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과 캐나다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9년 만에 타결되면서 한국은 15년 내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캐나다는 3년 내에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게 됐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월 20만 원의 기초 연금을 지급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은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지난 10일, 경상남도 진주에 떨어진 돌이 운석인지, 아닌지 분석하는 겁니다.

운석일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수십억짜리 로또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기삽니다.

돌덩이의 무게는 9킬로그램 남짓, 크기는 가로 18센티미터, 세로 12센티미터 정돕니다.

전문가들의 1차 감정 결과, 암석의 철 함유량이 5~10%로 지구 돌과 달라 운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가치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한데요, 평범한 운석은 1그램에 5달러로, 약 5천만 원의 계산이 나오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에 한국산 반도체를 사용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은하3호의 잔해 14개 품목에서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인 SD램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산 등 6개 제조국의 부품이 확인됐다며, 유엔은 각 회원국에 북한을 오가는 상선에 대한 화물의 엄밀한 검색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견공도 입양 보내는 한국'이라는 기삽니다.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0만 마리에 달하는데요.

그 가운데 2만여 마리만 입양이 되고 7만 마리는 죽거나 방치되면서 해외 입양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양쪽 눈이 없는 장애견도 미국의 한 애견인이 입양했다며 '유기동물 수출국'이란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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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3-12 0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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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봅니다. "4대 그룹 채용, '인문계 20 대 이공계 80'... 슬픈 인문계" 라는 기삽니다.

지난해 하반기 4대 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인문계 전공자의 비율이 삼성그룹은 15%, 현대자동차 20%, SK 30%, LG그룹 전자 3사는 15%를 차지해 이공계와의 비중이 2 대 8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 청년 실업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동아일보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여권에서 무능한 국가정보원의 대처에 따른 남재준 국정원장의 경질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청와대 측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이 임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부산과 울산, 삼척 지역의 지방선거 야당 단체장 후보들은 '탈원전'을 선언했고, 여당 후보들도 원전 추가 건설을 반대하거나 주민투표를 거치겠다고 밝혀, 박근혜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이 6·4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의 노사복리후생팀장 등 일부 평가위원이 "평가가 노조의 탄압수단으로 변질 될 수 있다"며 사퇴해,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이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과 캐나다 간의 '자유무역협정'이 9년 만에 타결되면서 한국은 15년 내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캐나다는 3년 내에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게 됐지만,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어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방안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최대 월 20만 원의 기초 연금을 지급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은 최변각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지난 10일, 경상남도 진주에 떨어진 돌이 운석인지, 아닌지 분석하는 겁니다.

운석일 경우 그 경제적 가치는 수십억짜리 로또에 당첨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기삽니다.

돌덩이의 무게는 9킬로그램 남짓, 크기는 가로 18센티미터, 세로 12센티미터 정돕니다.

전문가들의 1차 감정 결과, 암석의 철 함유량이 5~10%로 지구 돌과 달라 운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그 가치에 대해서도 논란이 분분한데요, 평범한 운석은 1그램에 5달러로, 약 5천만 원의 계산이 나오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수천만 원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에 한국산 반도체를 사용했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은하3호의 잔해 14개 품목에서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인 SD램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산 등 6개 제조국의 부품이 확인됐다며, 유엔은 각 회원국에 북한을 오가는 상선에 대한 화물의 엄밀한 검색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견공도 입양 보내는 한국'이라는 기삽니다.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10만 마리에 달하는데요.

그 가운데 2만여 마리만 입양이 되고 7만 마리는 죽거나 방치되면서 해외 입양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양쪽 눈이 없는 장애견도 미국의 한 애견인이 입양했다며 '유기동물 수출국'이란 오명을 쓰지 않으려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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