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복강경 통해 수술…효과·안전성 입증
입력 2014.03.12 (06:39)
수정 2014.03.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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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를 열어 고통 속에 제거했던 위암을 이제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낸 뒤 수술 기구를 넣어 위암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 기구를 조작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두(복강경 위암 수술) : "물도 마시고 최대한 운동도 다니고 있고 회복이 좀 빠른것 같다.."
복강경 수술은 시야가 좁아 배를 여는 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이나 배를 열고 위암 수술을 받은 3천 명을 비교한 결과, 위암 1기와 2기, 3기까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호(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위벽 전층을 암이 침범하고 주위 림프절로 전이한 3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은 상처가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비용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배를 여는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전체 위암 수술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복강경 수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더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배를 열어 고통 속에 제거했던 위암을 이제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낸 뒤 수술 기구를 넣어 위암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 기구를 조작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두(복강경 위암 수술) : "물도 마시고 최대한 운동도 다니고 있고 회복이 좀 빠른것 같다.."
복강경 수술은 시야가 좁아 배를 여는 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이나 배를 열고 위암 수술을 받은 3천 명을 비교한 결과, 위암 1기와 2기, 3기까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호(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위벽 전층을 암이 침범하고 주위 림프절로 전이한 3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은 상처가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비용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배를 여는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전체 위암 수술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복강경 수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더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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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암, 복강경 통해 수술…효과·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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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2 06:40:53
- 수정2014-03-12 22:12:02
<앵커 멘트>
배를 열어 고통 속에 제거했던 위암을 이제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낸 뒤 수술 기구를 넣어 위암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 기구를 조작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두(복강경 위암 수술) : "물도 마시고 최대한 운동도 다니고 있고 회복이 좀 빠른것 같다.."
복강경 수술은 시야가 좁아 배를 여는 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이나 배를 열고 위암 수술을 받은 3천 명을 비교한 결과, 위암 1기와 2기, 3기까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호(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위벽 전층을 암이 침범하고 주위 림프절로 전이한 3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은 상처가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비용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배를 여는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전체 위암 수술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복강경 수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더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배를 열어 고통 속에 제거했던 위암을 이제는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배에 다섯 개의 구멍을 낸 뒤 수술 기구를 넣어 위암 제거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특수 카메라가 부착된 복강경을 통해 수술 기구를 조작하는 겁니다.
<인터뷰> 정영두(복강경 위암 수술) : "물도 마시고 최대한 운동도 다니고 있고 회복이 좀 빠른것 같다.."
복강경 수술은 시야가 좁아 배를 여는 수술에 비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복강경이나 배를 열고 위암 수술을 받은 3천 명을 비교한 결과, 위암 1기와 2기, 3기까지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형호(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위벽 전층을 암이 침범하고 주위 림프절로 전이한 3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장기 생존율이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복강경 위암 수술은 상처가 적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수술비용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배를 여는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전체 위암 수술의 1/3 가량을 차지하는 복강경 수술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더 보편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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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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