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망언’ 일본 인사들 다시 입 열어
입력 2014.03.27 (21:06)
수정 2014.03.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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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렵게 성사됐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본에서 또 과거사에 대한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첫 걸음으로 표현한 아베 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한일 정상이 취임 후 처음 만났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미래 지향의 한일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선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시하라' 유신회 공동대표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1910년 일제 한국병합은 일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 신타로(日유신회 공동대표) : "(한국이)합병 통치된 게 굴욕적이겠지만, 일본의 자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한국만 더 손해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두고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일본을 비판하는 모양새를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시모무라' 문부과학상도 망언을 했습니다.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는 각의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어서 `일본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범죄 역사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권의 본심을 내보인 것에 다름 아닙니다.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상을 만나는데 공을 들였지만, 아베 정권의 역사관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잇단 망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렵게 성사됐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본에서 또 과거사에 대한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첫 걸음으로 표현한 아베 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한일 정상이 취임 후 처음 만났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미래 지향의 한일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선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시하라' 유신회 공동대표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1910년 일제 한국병합은 일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 신타로(日유신회 공동대표) : "(한국이)합병 통치된 게 굴욕적이겠지만, 일본의 자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한국만 더 손해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두고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일본을 비판하는 모양새를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시모무라' 문부과학상도 망언을 했습니다.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는 각의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어서 `일본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범죄 역사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권의 본심을 내보인 것에 다름 아닙니다.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상을 만나는데 공을 들였지만, 아베 정권의 역사관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잇단 망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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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적 망언’ 일본 인사들 다시 입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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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7 21:09:18
- 수정2014-03-27 22:01:29
<앵커멘트>
어렵게 성사됐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본에서 또 과거사에 대한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첫 걸음으로 표현한 아베 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한일 정상이 취임 후 처음 만났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미래 지향의 한일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선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시하라' 유신회 공동대표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1910년 일제 한국병합은 일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 신타로(日유신회 공동대표) : "(한국이)합병 통치된 게 굴욕적이겠지만, 일본의 자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한국만 더 손해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두고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일본을 비판하는 모양새를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시모무라' 문부과학상도 망언을 했습니다.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는 각의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어서 `일본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범죄 역사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권의 본심을 내보인 것에 다름 아닙니다.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상을 만나는데 공을 들였지만, 아베 정권의 역사관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잇단 망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어렵게 성사됐던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본에서 또 과거사에 대한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의 첫 걸음으로 표현한 아베 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한일 정상이 취임 후 처음 만났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앞으로 미래 지향의 한일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에선 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시하라' 유신회 공동대표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1910년 일제 한국병합은 일본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인터뷰> 이시하라 신타로(日유신회 공동대표) : "(한국이)합병 통치된 게 굴욕적이겠지만, 일본의 자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한일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한국만 더 손해라면서, 과거사 문제를 두고 한국과 중국이 연대해 일본을 비판하는 모양새를 폄하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시모무라' 문부과학상도 망언을 했습니다.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는 각의에서 결정한 것이 아니어서 `일본 정부의 통일된 견해'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전쟁범죄 역사를 부정하려는 아베 정권의 본심을 내보인 것에 다름 아닙니다.
"`고노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상을 만나는데 공을 들였지만, 아베 정권의 역사관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잇단 망언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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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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