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도 웃도는 고온에 미세먼지 ‘비상’
입력 2014.03.27 (21:18)
수정 2014.03.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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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에도 봄 기운 완연해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오늘도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고 있죠?
네, 그런데 요즘 같이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급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자, 봄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겉옷이 거추장스러운 날씨, 거리엔 반소매 차림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세(서울 마포구) : "눈도 막 부실 정도로 그래서 썬글라스 쓰고 이렇게 반소매 입어도 막 땀이 날 정도로.. 아우 덥네요."
남부지방은 이미 초여름입니다.
대구는 24.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고, 춘천과 인제 등에서도 3월 기온으론 관측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급상승했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8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약해 미세먼지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정석(기상청 통합예보실) : "이렇게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 하게되면 기온도 크게 오르지만, 서쪽에서부터 고기압의 바람 방향을 따라 미세먼지가 이렇게 유입될 수 있는 여건도 형성됩니다."
남풍이 강해지는 여름 전까진, 바람이 약하고 기온이 높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도 전국에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밤에도 봄 기운 완연해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오늘도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고 있죠?
네, 그런데 요즘 같이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급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자, 봄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겉옷이 거추장스러운 날씨, 거리엔 반소매 차림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세(서울 마포구) : "눈도 막 부실 정도로 그래서 썬글라스 쓰고 이렇게 반소매 입어도 막 땀이 날 정도로.. 아우 덥네요."
남부지방은 이미 초여름입니다.
대구는 24.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고, 춘천과 인제 등에서도 3월 기온으론 관측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급상승했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8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약해 미세먼지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정석(기상청 통합예보실) : "이렇게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 하게되면 기온도 크게 오르지만, 서쪽에서부터 고기압의 바람 방향을 따라 미세먼지가 이렇게 유입될 수 있는 여건도 형성됩니다."
남풍이 강해지는 여름 전까진, 바람이 약하고 기온이 높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도 전국에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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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3-27 2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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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봄 기운 완연해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오늘도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고 있죠?
네, 그런데 요즘 같이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급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자, 봄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겉옷이 거추장스러운 날씨, 거리엔 반소매 차림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세(서울 마포구) : "눈도 막 부실 정도로 그래서 썬글라스 쓰고 이렇게 반소매 입어도 막 땀이 날 정도로.. 아우 덥네요."
남부지방은 이미 초여름입니다.
대구는 24.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고, 춘천과 인제 등에서도 3월 기온으론 관측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급상승했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8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약해 미세먼지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정석(기상청 통합예보실) : "이렇게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 하게되면 기온도 크게 오르지만, 서쪽에서부터 고기압의 바람 방향을 따라 미세먼지가 이렇게 유입될 수 있는 여건도 형성됩니다."
남풍이 강해지는 여름 전까진, 바람이 약하고 기온이 높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도 전국에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밤에도 봄 기운 완연해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민들 모습 보셨는데요.
오늘도 전국 대부분 낮기온이 20도를 웃돌고 있죠?
네, 그런데 요즘 같이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급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자, 봄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겉옷이 거추장스러운 날씨, 거리엔 반소매 차림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종세(서울 마포구) : "눈도 막 부실 정도로 그래서 썬글라스 쓰고 이렇게 반소매 입어도 막 땀이 날 정도로.. 아우 덥네요."
남부지방은 이미 초여름입니다.
대구는 24.3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가장 기온이 높았고, 춘천과 인제 등에서도 3월 기온으론 관측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급상승했습니다.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8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아, 평소보다 2배나 높았습니다.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시계방향 흐름을 따라,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약해 미세먼지는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정석(기상청 통합예보실) : "이렇게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이 위치 하게되면 기온도 크게 오르지만, 서쪽에서부터 고기압의 바람 방향을 따라 미세먼지가 이렇게 유입될 수 있는 여건도 형성됩니다."
남풍이 강해지는 여름 전까진, 바람이 약하고 기온이 높을 때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도 전국에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고,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2,3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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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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