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백지신탁’ 공방…야, ‘광주’ 경선 갈등

입력 2014.04.13 (21:00) 수정 2014.04.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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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들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고, 야당에선 광주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분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지신탁 문제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중반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가, 현대 중공업과 서울시간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 만큼 정몽준 의원이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연일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죠. 선거를 통해서 서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안 하고..."

<녹취>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검증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경선은 시작 전부터 분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광주 국회의원 5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측 인사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일할 능력과 의지를 가지신 분이며 새정치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윤장현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야합이라고 반발하면서 경선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강운태(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예비후보) :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정한 선거관리를 천명해왔죠. 거기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현직 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하는 개혁 공천을 예고하고 있어 당내 분란은 더 심화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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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백지신탁’ 공방…야, ‘광주’ 경선 갈등
    • 입력 2014-04-13 21:03:09
    • 수정2014-04-13 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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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들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고, 야당에선 광주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해 분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지신탁 문제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중반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가, 현대 중공업과 서울시간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 만큼 정몽준 의원이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연일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소위 말하는 네거티브죠. 선거를 통해서 서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안 하고..."

<녹취> 김황식(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검증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네거티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경선은 시작 전부터 분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광주 국회의원 5명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측 인사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녹취> 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일할 능력과 의지를 가지신 분이며 새정치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윤장현 후보를 적극 지지합니다."

이에 대해 다른 후보들은 야합이라고 반발하면서 경선 거부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강운태(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예비후보) :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공정한 선거관리를 천명해왔죠. 거기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현직 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하는 개혁 공천을 예고하고 있어 당내 분란은 더 심화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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