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입력 2014.04.29 (21:44) 수정 2014.04.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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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월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축성술이 잘 보존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품고 있는 남한 산성.

백제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 쓰이다가 조선 인조 때인 1624년부터 2년 동안 전면적인 축성사업이 전개됐습니다.

계곡을 감싸며 능선을 따라 이어진 산성은 총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산성 내부에는 왕이 거처하는 행궁을 갖췄으며, 병자호란 때 인조가 이곳에서 장기간 농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천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 산성에 대해 '등재 권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심사기구 측은 남한산성을 역사의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혜은(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 "남한산성의 축성도 시대에 따라 보완도 되고, 또, 축성된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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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 입력 2014-04-29 21:45:26
    • 수정2014-04-29 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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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6월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축성술이 잘 보존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품고 있는 남한 산성.

백제시대부터 군사 요충지로 쓰이다가 조선 인조 때인 1624년부터 2년 동안 전면적인 축성사업이 전개됐습니다.

계곡을 감싸며 능선을 따라 이어진 산성은 총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릅니다.

산성 내부에는 왕이 거처하는 행궁을 갖췄으며, 병자호란 때 인조가 이곳에서 장기간 농성을 하기도 했습니다.

천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전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남한 산성에 대해 '등재 권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심사기구 측은 남한산성을 역사의 발전 단계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이혜은(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 "남한산성의 축성도 시대에 따라 보완도 되고, 또, 축성된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남한산성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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