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부 1경 630조 원…절반이 토지

입력 2014.05.14 (21:47) 수정 2014.05.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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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국부, 그러니까 우리나라 전체의 부는 얼마나 될까요?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6년 동안의 조사를 거쳐 처음으로 국부를 발표했는데 1경 원이 훨씬 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1경 630조 6천억 원, 2012년말 우리나라 전체의 자산에서 빚을 뺀 국부입니다.

부동산, 자동차 같은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 첨단 기술과 예술품까지도 가격을 평가해 모두 합산한 금액입니다.

토지가 5천6백조 원으로 국부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국부'의 절반이 땅값이란 얘기입니다.

국내의 땅을 다 팔면, 삼성그룹 전체 주식의 18배를 사들일 수 있습니다.

땅값이 비싼 일본보다도 자산의 토지 쏠림이 심했습니다.

국부 가운데 기업이나 정부부문을 뺀 가계의 부를 따로 볼까요.

4인 가족의 자산에서 빚을 뺀 평균 순자산은 4억 8천여만 원이었고, 미국을 100이라고 하면 일본은 76, 우리는 63 정도였습니다.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산의 구성비와 증감을 알기 위해 처음 만든 건데, 앞으로는 매년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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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국부 1경 630조 원…절반이 토지
    • 입력 2014-05-14 21:48:15
    • 수정2014-05-14 22:25:5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국부, 그러니까 우리나라 전체의 부는 얼마나 될까요?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6년 동안의 조사를 거쳐 처음으로 국부를 발표했는데 1경 원이 훨씬 넘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멘트>

1경 630조 6천억 원, 2012년말 우리나라 전체의 자산에서 빚을 뺀 국부입니다.

부동산, 자동차 같은 실물 자산과 금융자산, 첨단 기술과 예술품까지도 가격을 평가해 모두 합산한 금액입니다.

토지가 5천6백조 원으로 국부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국부'의 절반이 땅값이란 얘기입니다.

국내의 땅을 다 팔면, 삼성그룹 전체 주식의 18배를 사들일 수 있습니다.

땅값이 비싼 일본보다도 자산의 토지 쏠림이 심했습니다.

국부 가운데 기업이나 정부부문을 뺀 가계의 부를 따로 볼까요.

4인 가족의 자산에서 빚을 뺀 평균 순자산은 4억 8천여만 원이었고, 미국을 100이라고 하면 일본은 76, 우리는 63 정도였습니다.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산의 구성비와 증감을 알기 위해 처음 만든 건데, 앞으로는 매년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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