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시외버스 불…운전기사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 막아
입력 2014.05.17 (21:15)
수정 2014.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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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이었는데,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빠르게 대처를 잘한 덕분이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선 버스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운전석 쪽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오늘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1차선을 달리던 청주행 시외버스 앞 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운전기사 윤 모씨는 즉시 갓길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압에 나섰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기사 : "갓길에 세웠죠 제가. 손님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끄다가 진압을 못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헬기조차 인근에서 맴돌 뿐, 접근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인터뷰> 목격자 : "승객들은 못봤는데, 불길이 번지고..."
그 사이 불길은 계속 번져 30분 만에 버스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자칫, 아찔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전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했던 초동 대처가 승객 20여 명의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고속버스 탑승객 : "타는 냄새가 난다고 다 내리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화재가 크게 또 일어나더라고요. 안내해주신 게 저는 승객으로서 감사했죠."
이 화재로 한 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이 사고지점까지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이었는데,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빠르게 대처를 잘한 덕분이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선 버스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운전석 쪽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오늘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1차선을 달리던 청주행 시외버스 앞 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운전기사 윤 모씨는 즉시 갓길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압에 나섰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기사 : "갓길에 세웠죠 제가. 손님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끄다가 진압을 못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헬기조차 인근에서 맴돌 뿐, 접근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인터뷰> 목격자 : "승객들은 못봤는데, 불길이 번지고..."
그 사이 불길은 계속 번져 30분 만에 버스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자칫, 아찔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전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했던 초동 대처가 승객 20여 명의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고속버스 탑승객 : "타는 냄새가 난다고 다 내리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화재가 크게 또 일어나더라고요. 안내해주신 게 저는 승객으로서 감사했죠."
이 화재로 한 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이 사고지점까지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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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리던 시외버스 불…운전기사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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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7 21:19:57
- 수정2014-05-18 00:00:17
<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이었는데,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빠르게 대처를 잘한 덕분이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선 버스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운전석 쪽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오늘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1차선을 달리던 청주행 시외버스 앞 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운전기사 윤 모씨는 즉시 갓길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압에 나섰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기사 : "갓길에 세웠죠 제가. 손님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끄다가 진압을 못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헬기조차 인근에서 맴돌 뿐, 접근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인터뷰> 목격자 : "승객들은 못봤는데, 불길이 번지고..."
그 사이 불길은 계속 번져 30분 만에 버스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자칫, 아찔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전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했던 초동 대처가 승객 20여 명의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고속버스 탑승객 : "타는 냄새가 난다고 다 내리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화재가 크게 또 일어나더라고요. 안내해주신 게 저는 승객으로서 감사했죠."
이 화재로 한 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이 사고지점까지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헬기까지 출동할 정도로 큰 불이었는데, 다행히 승객들은 무사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빠르게 대처를 잘한 덕분이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길에 선 버스에서 검은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운전석 쪽에서는 시뻘건 불길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오늘 오후 2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1차선을 달리던 청주행 시외버스 앞 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운전기사 윤 모씨는 즉시 갓길로 이동해 승객들을 내리게 한 뒤, 소화기로 자체 진압에 나섰습니다.
<녹취> 버스 운전기사 : "갓길에 세웠죠 제가. 손님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끄다가 진압을 못했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헬기조차 인근에서 맴돌 뿐, 접근이 쉽지 않았던 상황.
<인터뷰> 목격자 : "승객들은 못봤는데, 불길이 번지고..."
그 사이 불길은 계속 번져 30분 만에 버스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자칫, 아찔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전기사의 신속하고 침착했던 초동 대처가 승객 20여 명의 피해를 막았습니다.
<녹취> 고속버스 탑승객 : "타는 냄새가 난다고 다 내리라고 말씀하셨거든요. 화재가 크게 또 일어나더라고요. 안내해주신 게 저는 승객으로서 감사했죠."
이 화재로 한 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이 사고지점까지 한동안 정체됐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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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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