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미국의 목가’ 외

입력 2014.05.19 (06:21) 수정 2014.05.19 (08: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출판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분히 애도하라, 그리고 다시 삶을 시작하라."

"충분히 슬퍼하라. 그러면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프랑스와 미국, 국적은 다르지만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상실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슬퍼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어 충분한 애도를 거친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대표작 '미국의 목가'가 번역 출간됐습니다.

미국의 황금기라고 불리우는 1940년대를 시작으로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역사의 중추적인 시대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쓰는 농약에서부터 식품 첨가제와 플라스틱 용기까지,

생활 속 독성 물질이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를 추적했습니다.

대사의 절반 이상, 많게는 80%가 운율이 있는 시로 이루어진 세익스피어 희곡들.

그 특유의 결을 최대한 살려 번역한 세익스피어 전집이 출간됩니다.

'한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 모두 9편이 먼저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한 수필가 피천득 선생.

선생의 서거 7주기를 맞아 그를 그리워하는 후배 문인, 제자들이 피천득 선생의 삶과 문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로 나온 책] ‘미국의 목가’ 외
    • 입력 2014-05-19 06:22:01
    • 수정2014-05-19 08:17: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출판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별과 상실의 아픔을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분히 애도하라, 그리고 다시 삶을 시작하라."

"충분히 슬퍼하라. 그러면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프랑스와 미국, 국적은 다르지만 저자들은 공통적으로 상실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슬퍼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어 충분한 애도를 거친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대표작 '미국의 목가'가 번역 출간됐습니다.

미국의 황금기라고 불리우는 1940년대를 시작으로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역사의 중추적인 시대를 성찰하고 있습니다.

밭에서 쓰는 농약에서부터 식품 첨가제와 플라스틱 용기까지,

생활 속 독성 물질이 우리의 건강과 생존을 어떻게 위협하고 있는지를 추적했습니다.

대사의 절반 이상, 많게는 80%가 운율이 있는 시로 이루어진 세익스피어 희곡들.

그 특유의 결을 최대한 살려 번역한 세익스피어 전집이 출간됩니다.

'한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 모두 9편이 먼저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한 수필가 피천득 선생.

선생의 서거 7주기를 맞아 그를 그리워하는 후배 문인, 제자들이 피천득 선생의 삶과 문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