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 ‘드론 도입’ 방침…“사생활 침해” 논란
입력 2014.06.06 (21:42)
수정 2014.06.0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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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미국에서 최초로 범죄자 추적 등에 무인기, 드론을 쓰기 위해 주민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LA 경찰청은 시애틀 경찰로부터 2대의 드론, 즉 무인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예산을 들여 샀지만 주민의 거센 반대로 폐기할 처지가 되자 먼저 써 보라고 권유한 것입니다.
LA 경찰위원회는 미국서 최초로 수사과정에 드론을 도입키로 하고 조만간 청문회에서 주민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백(LA 경찰청장) : "드론은 아주 유용하죠.반대자들과 주민들에게 드론이 엿보고 훔쳐보는데 쓰이는 게 아니고 안전을 위해서 쓴다는 점을 입증할 겁니다."
인권 단체들은 드론 도입은 공권력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낳을 거라며 경찰의 의도를 경계했습니다.
주민들도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인디아(LA 시민) : "경찰 헬리콥터 보다 덜 시끄러우니 그건 좋네요.하지만 경찰들이 조종하는 드론이라면 좀 괴상하지 않나요?"
<인터뷰> 리챠드(LA 시민) : "경찰이 드론을 사건 수사에 쓰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음과 안전사고 등 부작용 때문에 촬영이나 조난자 수색용 드론까지 사용금지 조치가 잇따른 터여서 다가올 LA 경찰청의 드론 청문회는 새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미국에서 최초로 범죄자 추적 등에 무인기, 드론을 쓰기 위해 주민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LA 경찰청은 시애틀 경찰로부터 2대의 드론, 즉 무인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예산을 들여 샀지만 주민의 거센 반대로 폐기할 처지가 되자 먼저 써 보라고 권유한 것입니다.
LA 경찰위원회는 미국서 최초로 수사과정에 드론을 도입키로 하고 조만간 청문회에서 주민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백(LA 경찰청장) : "드론은 아주 유용하죠.반대자들과 주민들에게 드론이 엿보고 훔쳐보는데 쓰이는 게 아니고 안전을 위해서 쓴다는 점을 입증할 겁니다."
인권 단체들은 드론 도입은 공권력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낳을 거라며 경찰의 의도를 경계했습니다.
주민들도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인디아(LA 시민) : "경찰 헬리콥터 보다 덜 시끄러우니 그건 좋네요.하지만 경찰들이 조종하는 드론이라면 좀 괴상하지 않나요?"
<인터뷰> 리챠드(LA 시민) : "경찰이 드론을 사건 수사에 쓰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음과 안전사고 등 부작용 때문에 촬영이나 조난자 수색용 드론까지 사용금지 조치가 잇따른 터여서 다가올 LA 경찰청의 드론 청문회는 새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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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경찰 ‘드론 도입’ 방침…“사생활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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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6 21:43:27
- 수정2014-06-06 22:31:29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미국에서 최초로 범죄자 추적 등에 무인기, 드론을 쓰기 위해 주민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LA 경찰청은 시애틀 경찰로부터 2대의 드론, 즉 무인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예산을 들여 샀지만 주민의 거센 반대로 폐기할 처지가 되자 먼저 써 보라고 권유한 것입니다.
LA 경찰위원회는 미국서 최초로 수사과정에 드론을 도입키로 하고 조만간 청문회에서 주민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백(LA 경찰청장) : "드론은 아주 유용하죠.반대자들과 주민들에게 드론이 엿보고 훔쳐보는데 쓰이는 게 아니고 안전을 위해서 쓴다는 점을 입증할 겁니다."
인권 단체들은 드론 도입은 공권력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낳을 거라며 경찰의 의도를 경계했습니다.
주민들도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인디아(LA 시민) : "경찰 헬리콥터 보다 덜 시끄러우니 그건 좋네요.하지만 경찰들이 조종하는 드론이라면 좀 괴상하지 않나요?"
<인터뷰> 리챠드(LA 시민) : "경찰이 드론을 사건 수사에 쓰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음과 안전사고 등 부작용 때문에 촬영이나 조난자 수색용 드론까지 사용금지 조치가 잇따른 터여서 다가올 LA 경찰청의 드론 청문회는 새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미국에서 최초로 범죄자 추적 등에 무인기, 드론을 쓰기 위해 주민청문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권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LA 경찰청은 시애틀 경찰로부터 2대의 드론, 즉 무인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예산을 들여 샀지만 주민의 거센 반대로 폐기할 처지가 되자 먼저 써 보라고 권유한 것입니다.
LA 경찰위원회는 미국서 최초로 수사과정에 드론을 도입키로 하고 조만간 청문회에서 주민을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찰리 백(LA 경찰청장) : "드론은 아주 유용하죠.반대자들과 주민들에게 드론이 엿보고 훔쳐보는데 쓰이는 게 아니고 안전을 위해서 쓴다는 점을 입증할 겁니다."
인권 단체들은 드론 도입은 공권력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낳을 거라며 경찰의 의도를 경계했습니다.
주민들도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인터뷰> 인디아(LA 시민) : "경찰 헬리콥터 보다 덜 시끄러우니 그건 좋네요.하지만 경찰들이 조종하는 드론이라면 좀 괴상하지 않나요?"
<인터뷰> 리챠드(LA 시민) : "경찰이 드론을 사건 수사에 쓰면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음과 안전사고 등 부작용 때문에 촬영이나 조난자 수색용 드론까지 사용금지 조치가 잇따른 터여서 다가올 LA 경찰청의 드론 청문회는 새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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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기자 p-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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