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처럼 생각’…13살의 인공지능 탄생
입력 2014.06.09 (21:31)
수정 2014.06.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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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현됐습니다.
13살의 인공지능을 가진 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정까지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인공지능 로봇.
인류의 꿈으로만 여겨지던 인공 지능이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여부를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시험을 통과한 겁니다.
<녹취> 테스트 주관자 : "심사위원들은 어느 것이 컴퓨터이고, 어느 것이 진짜 사람인지 판별하게 됩니다."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이 대화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과 5분 동안 질의,응답을 나눈 뒤, 심사위원 33%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사실상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고 인정을 받은 겁니다.
사고 능력이 13살 수준인 이 프로그램과 직접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어디에 사냐고 묻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고 한국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을 초청해 달라며 능청을 떱니다.
유진 구스트만은 2001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영국 학자의 이름을 딴 튜링 테스트가 1950년 판별 기준으로 등장한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인공 지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지닌 기계의 탄생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인공지능이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현됐습니다.
13살의 인공지능을 가진 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정까지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인공지능 로봇.
인류의 꿈으로만 여겨지던 인공 지능이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여부를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시험을 통과한 겁니다.
<녹취> 테스트 주관자 : "심사위원들은 어느 것이 컴퓨터이고, 어느 것이 진짜 사람인지 판별하게 됩니다."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이 대화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과 5분 동안 질의,응답을 나눈 뒤, 심사위원 33%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사실상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고 인정을 받은 겁니다.
사고 능력이 13살 수준인 이 프로그램과 직접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어디에 사냐고 묻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고 한국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을 초청해 달라며 능청을 떱니다.
유진 구스트만은 2001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영국 학자의 이름을 딴 튜링 테스트가 1950년 판별 기준으로 등장한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인공 지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지닌 기계의 탄생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인공지능이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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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처럼 생각’…13살의 인공지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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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09 21:33:14
- 수정2014-06-09 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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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현됐습니다.
13살의 인공지능을 가진 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정까지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인공지능 로봇.
인류의 꿈으로만 여겨지던 인공 지능이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여부를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시험을 통과한 겁니다.
<녹취> 테스트 주관자 : "심사위원들은 어느 것이 컴퓨터이고, 어느 것이 진짜 사람인지 판별하게 됩니다."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이 대화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과 5분 동안 질의,응답을 나눈 뒤, 심사위원 33%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사실상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고 인정을 받은 겁니다.
사고 능력이 13살 수준인 이 프로그램과 직접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어디에 사냐고 묻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고 한국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을 초청해 달라며 능청을 떱니다.
유진 구스트만은 2001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영국 학자의 이름을 딴 튜링 테스트가 1950년 판별 기준으로 등장한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인공 지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지닌 기계의 탄생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인공지능이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가 실현됐습니다.
13살의 인공지능을 가진 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처럼 생각하고 감정까지 똑같이 느낄 줄 아는 인공지능 로봇.
인류의 꿈으로만 여겨지던 인공 지능이 첫 관문을 넘었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인공지능 여부를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에서 '유진 구스트만'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이 시험을 통과한 겁니다.
<녹취> 테스트 주관자 : "심사위원들은 어느 것이 컴퓨터이고, 어느 것이 진짜 사람인지 판별하게 됩니다."
슈퍼컴퓨터에서 구동되는 이 대화 프로그램은 심사위원들과 5분 동안 질의,응답을 나눈 뒤, 심사위원 33%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사실상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고 인정을 받은 겁니다.
사고 능력이 13살 수준인 이 프로그램과 직접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어디에 사냐고 묻자,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고 한국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을 초청해 달라며 능청을 떱니다.
유진 구스트만은 2001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영국 학자의 이름을 딴 튜링 테스트가 1950년 판별 기준으로 등장한 이후 64년 만에 처음으로, 인공 지능으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간 수준의 사고 능력을 지닌 기계의 탄생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 등은 인공지능이 인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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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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