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문서’ 감추기 급급…50년 지나도 극비
입력 2014.06.10 (21:14)
수정 2014.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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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회담이 끝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일본은 아직도 독도와 관련된 당시 문서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엇을 그렇게 숨기고 싶은 걸까요?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정리한 내부 문서입니다.
제3국 조정이 강제력이 없어 한국의 독도 지배가 무기한 지속될 것이다.
일본에 불리한 내용의 이 비밀 문건은 50년 만에야 공개됐습니다.
이케다 총리가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를 인정한 발언도 52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한일회담 문서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 시민단체의 소송 덕분입니다.
<녹취> 히가시자와(`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회원/변호사) : "명확히 외부에 제시할 기준도 없이 (일본 외무성이)비공개 판단을 하는 점을 계속 주장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일본 정부가 공개한 일부 문서에는 여전히 검은 먹칠이 돼 있습니다.
심지어, 제목만 보이고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녹취> 이양수(`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사무차장) : "일본 정부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독도 문제에 대한 진실은 감추고 교과서와 동영상으로 거짓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도쿄 고등법원은 다음달 중순, 독도 관련 한일회담 문서에 대한 완전 공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한일 회담이 끝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일본은 아직도 독도와 관련된 당시 문서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엇을 그렇게 숨기고 싶은 걸까요?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정리한 내부 문서입니다.
제3국 조정이 강제력이 없어 한국의 독도 지배가 무기한 지속될 것이다.
일본에 불리한 내용의 이 비밀 문건은 50년 만에야 공개됐습니다.
이케다 총리가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를 인정한 발언도 52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한일회담 문서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 시민단체의 소송 덕분입니다.
<녹취> 히가시자와(`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회원/변호사) : "명확히 외부에 제시할 기준도 없이 (일본 외무성이)비공개 판단을 하는 점을 계속 주장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일본 정부가 공개한 일부 문서에는 여전히 검은 먹칠이 돼 있습니다.
심지어, 제목만 보이고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녹취> 이양수(`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사무차장) : "일본 정부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독도 문제에 대한 진실은 감추고 교과서와 동영상으로 거짓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도쿄 고등법원은 다음달 중순, 독도 관련 한일회담 문서에 대한 완전 공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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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독도 문서’ 감추기 급급…50년 지나도 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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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6-10 21:15:31
- 수정2014-06-11 09:05:43
<앵커 멘트>
한일 회담이 끝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일본은 아직도 독도와 관련된 당시 문서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엇을 그렇게 숨기고 싶은 걸까요?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정리한 내부 문서입니다.
제3국 조정이 강제력이 없어 한국의 독도 지배가 무기한 지속될 것이다.
일본에 불리한 내용의 이 비밀 문건은 50년 만에야 공개됐습니다.
이케다 총리가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를 인정한 발언도 52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한일회담 문서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 시민단체의 소송 덕분입니다.
<녹취> 히가시자와(`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회원/변호사) : "명확히 외부에 제시할 기준도 없이 (일본 외무성이)비공개 판단을 하는 점을 계속 주장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일본 정부가 공개한 일부 문서에는 여전히 검은 먹칠이 돼 있습니다.
심지어, 제목만 보이고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녹취> 이양수(`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사무차장) : "일본 정부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독도 문제에 대한 진실은 감추고 교과서와 동영상으로 거짓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도쿄 고등법원은 다음달 중순, 독도 관련 한일회담 문서에 대한 완전 공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한일 회담이 끝난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일본은 아직도 독도와 관련된 당시 문서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은 무엇을 그렇게 숨기고 싶은 걸까요?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964년 당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정리한 내부 문서입니다.
제3국 조정이 강제력이 없어 한국의 독도 지배가 무기한 지속될 것이다.
일본에 불리한 내용의 이 비밀 문건은 50년 만에야 공개됐습니다.
이케다 총리가 한국의 `독도 실효지배'를 인정한 발언도 52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6년 결성된 `한일회담 문서 전면 공개를 요구하는 모임'이라는 일본 시민단체의 소송 덕분입니다.
<녹취> 히가시자와(`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회원/변호사) : "명확히 외부에 제시할 기준도 없이 (일본 외무성이)비공개 판단을 하는 점을 계속 주장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로 일본 정부가 공개한 일부 문서에는 여전히 검은 먹칠이 돼 있습니다.
심지어, 제목만 보이고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녹취> 이양수(`한일회담 문서 공개 모임' 사무차장) : "일본 정부에 결정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으면 내용을 공개할 수 있지 않습니까?"
독도 문제에 대한 진실은 감추고 교과서와 동영상으로 거짓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일본.
도쿄 고등법원은 다음달 중순, 독도 관련 한일회담 문서에 대한 완전 공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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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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