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의 변신…재미가 쏠쏠

입력 2014.06.16 (12:42) 수정 2014.06.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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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렵고 고루하게 느껴지던 우리의 음악극인 창극이 소재의 다양화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인만 볼 수 있는 '변강쇠전'으로 뮤지컬처럼 장기공연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적 감각의 무대.

흥겨운 춤판, 구수한 입담이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아이~~~외로워라!"

뮤지컬도 연극도 아닌 판소리를 재료로 한 '창극'입니다.

<인터뷰> 정다정(서울 노원구 하계동) : "소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연기도 있고 특히 더 좋은 건 뮤지컬보다 좀 더 관객하고 호흡이 좀 가깝다고 할까."

연극계 스타 연출가 고선웅과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변강쇠 타령'에 새 옷을 입혔습니다.

외설적인 소재를 풍자로 승화한 최초의 18세 이상 관람가 작품, 장기 공연에도 처음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성녀(국립창극단 감독) : 우리도 뮤지컬처럼 길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맛있는 김치처럼 잘 익어서 보완이 되고 보완이 되고 하면..."

그리스신화를 풀어낸 창극 메디아, 최근 창극은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선웅('변강쇠 점 찍고 옹녀'연출) : "창극은 무조건 밝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에 작업을 하며 확신하게 됐습니다.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진짜 광맥 같은 게 숨어있구나."

창극의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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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극의 변신…재미가 쏠쏠
    • 입력 2014-06-16 12:44:54
    • 수정2014-06-16 13:05:19
    뉴스 12
<앵커 멘트>

어렵고 고루하게 느껴지던 우리의 음악극인 창극이 소재의 다양화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성인만 볼 수 있는 '변강쇠전'으로 뮤지컬처럼 장기공연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대적 감각의 무대.

흥겨운 춤판, 구수한 입담이 객석을 사로잡습니다.

<녹취> "아이~~~외로워라!"

뮤지컬도 연극도 아닌 판소리를 재료로 한 '창극'입니다.

<인터뷰> 정다정(서울 노원구 하계동) : "소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연기도 있고 특히 더 좋은 건 뮤지컬보다 좀 더 관객하고 호흡이 좀 가깝다고 할까."

연극계 스타 연출가 고선웅과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변강쇠 타령'에 새 옷을 입혔습니다.

외설적인 소재를 풍자로 승화한 최초의 18세 이상 관람가 작품, 장기 공연에도 처음 도전합니다.

<인터뷰> 김성녀(국립창극단 감독) : 우리도 뮤지컬처럼 길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맛있는 김치처럼 잘 익어서 보완이 되고 보완이 되고 하면..."

그리스신화를 풀어낸 창극 메디아, 최근 창극은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선웅('변강쇠 점 찍고 옹녀'연출) : "창극은 무조건 밝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번에 작업을 하며 확신하게 됐습니다.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진짜 광맥 같은 게 숨어있구나."

창극의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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