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강 은어 낚시꾼 ‘북적’…지역 경제 큰 도움

입력 2014.06.16 (12:48) 수정 2014.06.16 (13: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경남 산청은 은어낚시를 즐기기 위한 낚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일본 낚시객들까지 찾아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맑고 이끼가 많아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경남 산청의 경호강.

은어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소입니다.

주말이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낚시객들까지 수 백 명씩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리큐(일본 낚시객) : “가장 많을 때는 3개월에 7-8번 정도 오니까 지금까지 대략 100번 가까이 오지 않았나 싶네요. 아마 일본에서는 이 정도로 잡히는 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먹이를 사용하지 않고 살아있는 은어를 이용해 은어의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이른바 '놀림 낚시'가 은어 낚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성호(낚시꾼) : “사실 은어는 자기영역을 지키는 영역본능이 많아서 우리가 씨은어를 한 마리 달아서 놀리면 자기 구역에 들어온 은어를 쫓기 위해 쫓다보면 그 밑에 숨겨진 바늘에 낚이는..”

경호강 은어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등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은어전문식당 주인) : “이 어류를 통해서 이웃에 있는 식당들이 재미를 보고 있죠. 여름 한철은”

수박향이 나면서 여름 별미로 제격인 은어.

오는 8월말까지 은어낚시를 위해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호강 은어 낚시꾼 ‘북적’…지역 경제 큰 도움
    • 입력 2014-06-16 12:53:31
    • 수정2014-06-16 13:21:31
    뉴스 12
<앵커 멘트>

무더위가 시작된 요즘 경남 산청은 은어낚시를 즐기기 위한 낚시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일본 낚시객들까지 찾아오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송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맑고 이끼가 많아 전국 최대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경남 산청의 경호강.

은어낚시를 즐기는 낚시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소입니다.

주말이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낚시객들까지 수 백 명씩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즈키 리큐(일본 낚시객) : “가장 많을 때는 3개월에 7-8번 정도 오니까 지금까지 대략 100번 가까이 오지 않았나 싶네요. 아마 일본에서는 이 정도로 잡히는 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먹이를 사용하지 않고 살아있는 은어를 이용해 은어의 공격 본능을 자극하는 이른바 '놀림 낚시'가 은어 낚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성호(낚시꾼) : “사실 은어는 자기영역을 지키는 영역본능이 많아서 우리가 씨은어를 한 마리 달아서 놀리면 자기 구역에 들어온 은어를 쫓기 위해 쫓다보면 그 밑에 숨겨진 바늘에 낚이는..”

경호강 은어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등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문(은어전문식당 주인) : “이 어류를 통해서 이웃에 있는 식당들이 재미를 보고 있죠. 여름 한철은”

수박향이 나면서 여름 별미로 제격인 은어.

오는 8월말까지 은어낚시를 위해 찾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현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