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만에 시신 1구 수습…30일까지 정밀 재수색

입력 2014.06.24 (21:18) 수정 2014.06.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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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 세월호 참사 70일째입니다.

세월호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단원고 여학생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11명입니다.

정밀 재수색은 오는 3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사고 70일 째인 세월호 참사 해역.

오늘 새벽 1시쯤 세월호 4층 중앙 통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

DNA 분석 결과 단원고 2학년 학생인 윤 모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려 16일 만의 추가 발견입니다.

지난 8일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거친 물살 때문에 수색작업이 지연되면서 그 동안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월호 사망자는 293명, 남은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장애물을 꺼내며 수색을 진행하는 정밀 재수색 작업을 당초 내일까지 끝내려고 했지만 작업이 지연되면서 기한을 오는 30일로 늦췄습니다.

<인터뷰> 이평현(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인근에 있는 장애물이 자꾸 앞쪽으로 흘러 들어와서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43살 김 모 씨가 잠수병 증세를 보여 경남 사천의 전문병원으로 후송돼, 잠수병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민간 잠수사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22일 선내에서 발견된 영상 저장장치와 노트북에 대해서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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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만에 시신 1구 수습…30일까지 정밀 재수색
    • 입력 2014-06-24 21:19:42
    • 수정2014-06-24 22: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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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로 세월호 참사 70일째입니다.

세월호에서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16일 만에 단원고 여학생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11명입니다.

정밀 재수색은 오는 30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유호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사고 70일 째인 세월호 참사 해역.

오늘 새벽 1시쯤 세월호 4층 중앙 통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

DNA 분석 결과 단원고 2학년 학생인 윤 모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려 16일 만의 추가 발견입니다.

지난 8일 실종자가 발견된 이후 거친 물살 때문에 수색작업이 지연되면서 그 동안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월호 사망자는 293명, 남은 실종자는 11명이 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장애물을 꺼내며 수색을 진행하는 정밀 재수색 작업을 당초 내일까지 끝내려고 했지만 작업이 지연되면서 기한을 오는 30일로 늦췄습니다.

<인터뷰> 이평현(범정부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인근에 있는 장애물이 자꾸 앞쪽으로 흘러 들어와서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민간 잠수사 43살 김 모 씨가 잠수병 증세를 보여 경남 사천의 전문병원으로 후송돼, 잠수병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민간 잠수사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 22일 선내에서 발견된 영상 저장장치와 노트북에 대해서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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