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 R.마드리드 입성 ‘No.10 계승’

<앵커 멘트>

펠레와 마라도나, 메시까지 축구에서 등번호 10번의 의미는 팀의 에이스를 뜻하는데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은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인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의 새 출발에는 레알 마드리드 팬 4만 6천 명이 함께했습니다.

에이스를 뜻하는 10번을 유니폼에 단 로드리게스는 발재간에 이어 공을 쏘아올리며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달아오른 열기에 팬의 난입도 있었지만, 따뜻하게 안아주는 로드리게스의 행동에 분위기는 더 고조됐습니다.

4년 뒤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각국의 새 출발도 시작됐습니다.

안방에서 축제를 망친 브라질은 4년 만에 카를로스 둥가 감독을 다시 불러 팀 재건에 나섰습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일본도 25억 원이라는 거액의 연봉에 아기레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이끌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르비아 사령탑에 취임했습니다.

소치 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는 엉덩방아에 점프 실수를 연발하는 형편없는 실력으로 망신을 당했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이적생 체이스 헤들리는 1대 1로 맞선 14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