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음주·골절 흔적없다…외력은 판정 불가”
입력 2014.07.25 (21:07)
수정 2014.07.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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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극물이나 음주, 외부의 힘으로 인한 타살 가능성도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됐고,골절 흔적도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과수가 가장 면밀히 분석한 부분은 독극물 중독 여부입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유 씨 시신에서 간, 폐, 근육 등지의 조직을 채취했습니다.
일반독물과 마약류, 또 유씨가 앓았던 당뇨의 지표인 케톤류에 대한 감정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스쿠알렌병과 소주병 등 7종의 증거물에서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된 셈입니다.
<녹취> 서중석(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음주했다거나 중독됐다고 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시체는 중독의 가능성이 배제되었고..."
다음으로는 통상 변사의 원인이 되는 외상 여부를 MDCT, 즉 컴퓨터단층촬영으로 확인했습니다.
360도 각도에서 뼈와 근육을 입체 촬영했지만,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특히 타살 주장의 근거가 된 목과 몸의 분리 의혹과 관련해 목뼈 골절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목뼈의 연골에서 골절이 관찰되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진 증거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조직이 너무 적어 이런 결과를 확정하기는 힘들다고 국과수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질식사나 질병사 가능성도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판정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독극물이나 음주, 외부의 힘으로 인한 타살 가능성도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됐고,골절 흔적도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과수가 가장 면밀히 분석한 부분은 독극물 중독 여부입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유 씨 시신에서 간, 폐, 근육 등지의 조직을 채취했습니다.
일반독물과 마약류, 또 유씨가 앓았던 당뇨의 지표인 케톤류에 대한 감정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스쿠알렌병과 소주병 등 7종의 증거물에서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된 셈입니다.
<녹취> 서중석(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음주했다거나 중독됐다고 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시체는 중독의 가능성이 배제되었고..."
다음으로는 통상 변사의 원인이 되는 외상 여부를 MDCT, 즉 컴퓨터단층촬영으로 확인했습니다.
360도 각도에서 뼈와 근육을 입체 촬영했지만,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특히 타살 주장의 근거가 된 목과 몸의 분리 의혹과 관련해 목뼈 골절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목뼈의 연골에서 골절이 관찰되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진 증거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조직이 너무 적어 이런 결과를 확정하기는 힘들다고 국과수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질식사나 질병사 가능성도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판정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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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극물·음주·골절 흔적없다…외력은 판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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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5 21:08:58
- 수정2014-07-25 22:25:42
<앵커 멘트>
독극물이나 음주, 외부의 힘으로 인한 타살 가능성도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됐고,골절 흔적도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과수가 가장 면밀히 분석한 부분은 독극물 중독 여부입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유 씨 시신에서 간, 폐, 근육 등지의 조직을 채취했습니다.
일반독물과 마약류, 또 유씨가 앓았던 당뇨의 지표인 케톤류에 대한 감정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스쿠알렌병과 소주병 등 7종의 증거물에서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된 셈입니다.
<녹취> 서중석(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음주했다거나 중독됐다고 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시체는 중독의 가능성이 배제되었고..."
다음으로는 통상 변사의 원인이 되는 외상 여부를 MDCT, 즉 컴퓨터단층촬영으로 확인했습니다.
360도 각도에서 뼈와 근육을 입체 촬영했지만,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특히 타살 주장의 근거가 된 목과 몸의 분리 의혹과 관련해 목뼈 골절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목뼈의 연골에서 골절이 관찰되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진 증거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조직이 너무 적어 이런 결과를 확정하기는 힘들다고 국과수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질식사나 질병사 가능성도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판정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독극물이나 음주, 외부의 힘으로 인한 타살 가능성도 관심이었는데요.
일단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됐고,골절 흔적도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과수가 가장 면밀히 분석한 부분은 독극물 중독 여부입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유 씨 시신에서 간, 폐, 근육 등지의 조직을 채취했습니다.
일반독물과 마약류, 또 유씨가 앓았던 당뇨의 지표인 케톤류에 대한 감정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스쿠알렌병과 소주병 등 7종의 증거물에서도 독극물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음독 가능성은 사인에서 배제된 셈입니다.
<녹취> 서중석(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는 음주했다거나 중독됐다고 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시체는 중독의 가능성이 배제되었고..."
다음으로는 통상 변사의 원인이 되는 외상 여부를 MDCT, 즉 컴퓨터단층촬영으로 확인했습니다.
360도 각도에서 뼈와 근육을 입체 촬영했지만, 골절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국과수는 특히 타살 주장의 근거가 된 목과 몸의 분리 의혹과 관련해 목뼈 골절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목뼈의 연골에서 골절이 관찰되지 않아 강한 힘이 가해진 증거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남아있는 조직이 너무 적어 이런 결과를 확정하기는 힘들다고 국과수는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질식사나 질병사 가능성도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판정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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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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